한동훈, 윤 대통령 어떤 존재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 3일 "뭉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절대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TV 조선 인터뷰에서 "이재명이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이 나라를 망치는 걸 막아야겠다는 (집회 참석자들의) 애국심은 제가 가진 마음하고도 정확하게 일치한다"며 "우리가 앞으로 그런 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는 이어 "그렇게만 될 수 있으면 이재명 대표는 절대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며 "그런 마음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거기서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한 전 대표는 비대위원장과 당 대표 시절 이 대표보다 윤석열 대통령과 더 큰 마찰을 빚었다는 여권 일각의 지적에 대해 "정말 위험한 정권이 들어오는 걸 막고, 대한민국과 보수가 잘 되길 위하는 마음이었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 탄핵까지 가는 과정에서 '미움을 받겠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한 전 대표는 자신에게 윤 대통령이 어떤 존재냐는 질문에 "서로 풍파를 많이 겪었고, 그럴 때마다 많이 지켜주고 도와줬던 관계였다"며 "그러다 보니 최근 1년간, 그리고 이번 계엄을 겪으면서 인간적으로 대단히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그는 김건희 여사 의혹, 의료사태 등 윤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온 현안들에 대해서는 "이 부분을 바로 잡지 못하면 나중에라도 정말 크게 어려워질 거라는 생각에 직언한 거였다"면서 "다만 좀 아쉬운 점은, 저 말고 더 많은 사람이 직언과 충언을 해서 문제를 바로잡으려고 노력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김경림 키즈맘
2025-03-04 09:53:35
오세훈 시장 "또 특검 꾸린다는 건 모순" 지적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내란특검법'에 대해 "이재명 대선용 특검은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현직 대통령이 이미 구속됐고 주요 관련자들도 대부분 구속기소 된 상황"이라며 "조만간 공수처가 수사를 마치고 검찰이 기소하면 재판이 진행될 텐데 여기에 또 특검을 꾸린다는 것은 민주당 자신들도 이해 못 할 모순일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오 시장은 "이유는 분명하다. 여론의 관심이 범죄 피고인인 이재명 대표의 당선무효형 항소심이 아니라 특검에 쏠리게 하려는 것"이라며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수개월짜리 특검은 '선거운동' 그 자체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오 시장은 "이것이 바로 이재명을 위한 '대선용 특검'의 실체"라며 "민주당은 이제라도 방탄쇼를 멈추고 차분하게 국정 수습에 협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1-20 13:3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