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하던 행정복지센터 차량, 스쿨존서 사고
행정복지센터 공용 차량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역주행을 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이 조사 중이다. 1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5시쯤 계양구 모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초등학생 A군이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자전거를 타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일방통행 도로를 달리다가 역주행하는 전기차와 마주친 뒤 넘어져 얼굴 부위 등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전기차는 계양구 모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용 차량으로, 자전거와 직접적인 접촉이 없던 상황에서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현장 CCTV 영상 분석과 차적 조회 등을 거쳐 차량 운전자가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30대 공무원 B씨인 것을 확인했다.B씨는 경찰에서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비접촉 사고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B씨 차량 주행과 A군 낙상 간 인과 관계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1 14:42:05
피자 배달하고 옷 속에 택배상자를...CCTV로 덜미
피자 배달을 하다가 택배 상자를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2시 30분께 인천시 계양구 다남동 한 빌라에서 7만원 상당의 커피 캡슐이 든 택배 상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당시 피자 배달을 마치고 옆집 현관문 앞에 놓인 택배 상자를 옷 속에 숨겨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그의 범행은 피해자 B씨가 방법용으로 설치해둔 CCTV에 촬영됐다. B씨는 "거리낌 없이 물건을 훔치는 모습에 화가 났다"며 "CCTV가 없었으면 택배 회사 직원이 억울한 피해를 볼 뻔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의 추가 범행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여죄를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31 16:00:01
"사망보험금 받으려고"...친모 약물 먹여 살해한 30대
사망보험금을 받으려고 약물을 먹여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 9월 하순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에서 약물을 먹여 어머니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 9월 28일 오후 6시 46분쯤 B씨 아들로부터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에서 숨진 지 수 일이 지난 것으로 보이는 B씨를 발견했다.B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체내에 잔류하고 있는 약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밝혔고 경찰은 A씨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경찰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증거를 수집해 9일 경기도 안양시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A씨는 경찰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서 사망 보험금을 받아 빚을 갚으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해 혐의를 인정했다.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10 17:39:49
"먹는 양 줄여라" 잔소리하는 어머니에게 흉기 휘두른 아들 체포
체중 관리를 하라는 6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아들이 체포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30)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전날인 5일 오후 8시50분께 인천시 계양구 주거지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고 있던 어머니 B씨(68)에게 흉기를 휘둘러 가슴을 1차례 찌르고, 손목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주거지에 함께 있던 아버지가 신고를 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몸무게가 100kg이 넘는 자신의 건강을 우려해 평소 음식을 조절해서 먹으라는 어머니에게 불만을 품고 있다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재범 가능성 등을 우려해 A씨를 응급 입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06 15:00:01
대낮에 초등생에게 신체 특정부위 내보인 20대 검거
귀가하는 초등생들에게 신체 특정 부위를 보여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인천시 계양구의 한 주택가에서 귀가하는 초등학생 2명에게 신체 특정 부위를 보여준 23살 남성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학생의 부모 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탐문 수사를 벌여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A씨는 관련 혐의를 부인했으나 학생들은 A씨의 사진을 보고 공연음란 행위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추후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15 17:30:02
인천 아파트서 일가족 등 4명 숨진 채 발견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낮 12시 39분쯤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49살 A씨와 그의 자녀 2명 등 모두 4명이 숨져 있었다. A씨 지인으로 알려진 신고자는 경찰에서 “몸도 아프고 살기가 힘들어 먼저 세상을 떠나겠다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받고 황급히 집으로 찾아가 보니 일가족이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사망자 중 A씨 자녀는 아...
2019-11-20 17: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