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일기에 하트 없다·급여만큼 서비스해라'? 학부모 민원에 눈쌀
한 아이의 그림일기에 하트 표시를 빠트린 교사에게 "소외감을 유발했다"고 불만을 토로한 글이 화제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세 아이들의 그림일기 사진이 올라왔다. 이를 보면, 아이들이 그림 그리고 이야기하면 교사가 대신 내용을 적어주고 있었다. 아이들의 그림 하단에 "베트남에서 놀았어요♡ 놀았다는 이야기만 계속하네요♡", "기억이 안 나요♡", "아빠랑 엄마랑 차 타고 가서 수영했어요♡ 재밌었어요♡", "주말에 독립기념관에 가서 전시관 구경하고 놀았어요" 등 글씨가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글쓴이 A씨는 "선생님은 마지막 아이에게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주고 있는 걸까요?"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 이유인즉슨, 마지막 아이의 코멘트에만 '하트'가 빠졌기 때문이다. A씨는 "직업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교사의) 무심한 반응을 받은 아이가 내 아이라고 생각해봐라"라며 "저는 본인이 급여를 받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면,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공정하고 올바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혀 있었다. 이어 "특히나 교육, 의료 이런 쪽은 각별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하트를 적지 않아 아이의 소외감을 유발하는 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또 A씨는 "5세 아이들이 다 고만고만 못했겠죠. 근데 어떤 아이는 못 해도 하트 뿅뿅이고, 어떤 아이는 제일 마지막에 저렇게 쓰여 있으니 부모는 많이 속상했나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이고 밝은 아이인데 아파서 한동안 원에 못 갔는데 궁금해서 부모가 올린 글에도 답을 안 했다고 하더라"라고 교사를 비난했다. 해당 글을 올린 A씨가 사연 속 아이의 부모인지, 또래의 아이를 둔 또다른 부모인지 여부
2023-05-16 16:24:56
'어린이 안전일기 쓰기' 공모전 개최…내달 15일 마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내달 15일까지 ‘어린이 안전일기 쓰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어린이의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 생활 습관 정착을 위해 마련된 해당 공모전은 전국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서 및 작성 양식 등 공모전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행안부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전 마감 일자까지 학교별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공모 주제는 행안부 '어린이 안전일기장'에 수록된 ▲생활·교통안전 ▲자연재난 ▲범죄예방 ▲사이버중독 등 안전 주제 중 하나를 선정하여 안전을 실천한 나의 경험이나 실천을 위한 나의 다짐 등을 자유롭게 그림일기 형식으로 작성하면 된다.이번 공모전에서는 학년별 각 1점 총 3점의 우수작을 선정하며, 오는 12월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행안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김기영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올해 처음으로 여름방학에 맞춰 ‘어린이 안전일기장’을 제작‧배포하여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안전수칙을 익히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면서 "이번 공모전이 어린이의 안전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많은 어린이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9-14 10:0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