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성별 임금격차 국내 1위
우리나라의 남녀 근로자 시간당 임금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공개한 ‘성별 간 임금 격차’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31.1%였다. 우리나라는 OECD에 가입한 1996년부터 해당 분야에서 26년째 1위를 계속하고 있다. 영국 과학저널 ‘네이처 인간 행동’이 지난달 24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직무별 남녀 성별 임금 격차는 18.8%로 주요국 15개국 중 2위였다. 다만 이는 각국에서 입수한 최신 자료에 기반한 것이어서 국가별로 비교 시점이 다르다. 사용된 통계자료는 한국은 2012년, 일본 2013년, 체코 2019년, 스웨덴 2018년이 기준이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04 21:44:30
상장법인 남녀 평균 임금 격차 35.9%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올해 양성평등주간 중 목요일을 '양성평등 임금의 날'로 하고, 상장법인과 공공기관 근로자의 성별임금격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성별 임금 현황을 공시한 2149개 상장기업의 성별임금격차를 조사한 결과, 상장법인 전체의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7980만 원, 여성 1인당 평균임금은 5110만 원으로 상장법인 근로자 1인당 평균임금의 성별격차(이하 성별 임금격차)는 35.9%로 나타났다. 전체 상장기업의 남성 평균 근속연수는 12.2년, 여성 평균 근속연수는 8.2년으로 성별 근속연수 격차는 32.6%였다.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산업은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48.5%)인데, 해당 산업의 경우 남성 근로자의 평균 근속연수가 8.6년, 여성 근로자의 근속연수는 3.9년으로 성별 근속연수격차(54.7%)가 전체 산업 중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통해 현행 전자공시시스템상에는 기업별로 성별 근로자의 연간 급여 총액과 1인 평균 급여액만을 공시하도록 되어 있어 성별 임금 격차의 구체적 원인 등을 파악 및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여가부는 전했다. 이에 앞으로 전자공시시스템상에서 고용형태와 직급, 등기‧미등기 임원별 임금 정보가 성별로 분리되어 공시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결국 고용시장으로의 진입과 유리천장 해소, 성별 업종분리, 고용 형태 등 노동시장에서의 전반적인 성격차 해소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여성가족부는 재직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고용 유지를 위한 정책을 강화해나가고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 등 노동시장에서의 성격차 해소
2021-09-02 10:4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