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울베이비앰버서더!" 100대1 경쟁률 뚫고 8팀 선정
서울시가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서울베이비앰버서더' 8팀을 선정했다.이번 선발 프로젝트에는 약 800팀이 신청해 1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 가정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지원 동기, 참여 의지, 콘텐츠의 충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다자녀 가정에는 가산점을 부여했다.최종 선정된 팀은 네 자녀 다둥이 가정, 딩크였다가 아이를 낳은 가정, 딸 한 명에 아들 쌍둥이를 임신 중인 가정, 부부 모두 육아 휴직 중인 가정 등이다. 이들은 지난 26일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1호점에서 발대식을 열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앞으로 서울베이비앰버서더는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육아 일상 콘텐츠 제작, 홍보 영상 출연,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용자의 눈높이에서 서울시의 저출생 대응책을 알리고 아이가 주는 기쁨과 행복을 공유할 계획이다.제시된 가이드라인에 맞게 성실히 활동을 이행한 우수 활동팀에는 블렌더, 조리도구 세트, 유기농식품 등 저출생 위기 극복에 뜻을 같이하는 기업들이 후원한 물품을 특전으로 제공한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베이비앰버서더의 열정적인 활동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8 11:32:15
서울시·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저출생 극복·인구위기 대응 지표 마련
서울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기업의 노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 마련에 나선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중구 서울시청에서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 방안을 연구하는 기관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의 정운찬 이사장과 '저출생 극복,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기업의 저출생 극복 노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도구인 가칭 '인구위기 대응 K-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표' 도입을 추진한다.이 지표는 ▲ 출산·양육 지원 ▲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 출산 장려 기업문화 조성 등의 부문에서 기업이 저출생 극복을 위해 어떤 노력과 실천을 하고 있는지를 세부 지표로 평가한다.아울러 양 기관은 토론회를 열어 지표를 공론화하고 정부의 ESG 평가지표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갈 계획이다.시는 중소기업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책도 준비 중이다.출산·양육친화적인 일터를 만들기 위한 제도를 시행하는 중소기업을 '(가칭)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으로 지정하고 매력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끈다.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목표로 한다.오 시장은 "저출생 극복의 첫 단추로 꼽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문화 조성을 위해 이제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시는 기업과 함께 저출생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5 18:5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