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전과자 만찬' 모집글 논란..."전자발찌 인증해야"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서 전과자들의 모임을 주최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당근마켓 동네생활 커뮤니티인 '같이해요' 게시판에는 '공짜 저녁 먹고 2차까지'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씨는 함께 식사할 인원을 모집한다면서 "고기, 회, 뭐든 1차는 내가 사겠다"며 "2차는 각자 부담"이라고 전했다. 모임 참가 조건은 '전과자'였다. A씨는 "전과자만 받는다"며 "전자발찌는 즉시 인증, 문신이나 교도소 썰은 제 인증 통과해야 (모임원으로) 받는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전과자인지 민간인인지 모르고 막 받는 모임 말고 확실한 범죄자들끼리 진득하게 놀고 인권 보장받을 분들 모신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인권 챙겨주는 우리나라 즐기자"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위험해 보인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당근마켓 측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은 올라온 지 2시간 만에 이용자들의 신고를 받아 부적절한 게시물로 처리, 삭제됐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16 14:11:22
아동학대 전력자 15명, 아동 시설 운영·근무 적발…'충격'
정부가 아동학대범죄 전력자의 아동관련기관 취업·운영 등 실태를 조사한 결과, 15명이 불법으로 아동 시설에서 근무한 사실이 드러나 시설폐쇄, 해임 등 행정조치가 내려졌다.보건복지부는 작년부터 관계부처와 협력해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체육시설 등 아동 관련 기관 39만601곳의 종사자 250만2천536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조사를 실시했다.아동복지법에 따르면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확정 선고받은 사람은 정해진 기간 내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하거나 해당 기관을 운영할 수 없다.그러나 이들 중 8명은 시설을 운영하고, 7명은 취업하는 등 15명이 취업제한 기간 내 아동 관련 기관에서 일한 사실이 확인됐다.시설유형별로는 체육시설 7명(운영자 7명), 공동주택시설 4명(취업자 4명), 교육시설 3명(운영자 1명·취업자 2명), 정신건강증진시설 1명(취업자 1명)이었다.각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교육장은 운영자가 적발된 경우 해당 기관을 폐쇄하도록 하고, 취업자인 경우 해임명령을 내린다.현재 15명 중 9명에 대해 조치가 이뤄진 상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3-27 19:09:55
경찰, '소재 불명' 성범죄 전과자 119명 추적 나선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스스로 끊고 달아나 여성 2명을 살해한 강모(56·구속)씨 사건으로 성범죄자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경찰이 현재 '소재 불명'으로 파악된 성범죄자들을 추적하고 있다..경찰청은 지난달 '소재 불명 집중 검거 및 고위험군 일제점검 계획'을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따라서 신상정보 등록 결정이 난 성범죄 전과자는 관할 경찰서로 가 자신의 신상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이사를 가는 등 거주지가 바뀌었으나 소재 불명인 성범죄자는 올해 7월 기준으로 1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올해 하반기부터 소재 불명 성범죄자를 점검할 계획이었지만 강씨 사건을 계기로 점검 시기를 앞당겼다고 전해진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02 09:5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