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전혜숙 “아동·청소년 성폭력, 하루 24명 달해”
하루 24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성폭력 피해를 입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성폭력 입건현황’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20세 이하)는 총 4만 4,4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연평균 8,887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성폭력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하루 24명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12세 이하 아동의 피해는 2014년 1,161건에서 2018년 1,277건으로 10%가 증가했다. 15세 이상 20세 이하 청소년 피해는 2014년 8,260건에서 2018년 7,255건으로 매년 평균 7,700건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전체 성폭력 피해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20대로 나타났다. 2014년 이후 전체 성폭력 피해자 15만 2,791명 가운데 20대 피해자가 5만 3,760명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성폭력 피해 역시 지난해 765명으로 최근 5년 새 55%나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전혜숙 의원은 “전 연령대에 걸쳐 매년 많은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보다 실효성을 가진 방지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성폭력 범죄가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만큼, 정부는 성인지교육 강화를 비롯한 아동·청소년 성폭력범죄 예방과 강력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우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0-15 15:58:13
'2018여성포럼' 전혜숙 "유리천장 깨기 민간으로 확산시켜야"
전혜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유리천장 깨기 노력을 민간까지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혜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전 위원장은 "각국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을 지수로 바꾼 것을 보면 우리나라 여성 관리직은 10.5, 여성 임원은 한자리 수인 2.4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중 꼴찌"라면서 "여성 불평등을 구조화시키는 원인 중 큰 것이 바로 유리천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성의 정치 참여가 확대되면 이는 사회 전반의 여성의 활동 범위를 넓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여성의 정치 참여가 늘고 여성 국회의원이 늘어나면 여성 고위 공직자도 늘릴 수 있고, 기업의 여성 임원도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37%에 달하는 독일 사례를 들며 "독일도 심각한 남녀차별이 존재했지만, 수십년만에 획기적으로 변했다"면서 "독일이 할 수 있었다면, 우리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11-08 13:2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