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탈의실서 남의 돈 '슬쩍'...절도혐의로 입건
골프장 탈의실에서 지갑을 훔친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A 경사는 지난 13일 낮 12시 30분께 나주 한 골프장 탈의실 옷장에서 현금 수백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A 경사는 지갑을 주웠다고 골프장 측에 연락했는데, 지갑 주인의 분실 신고 시점과 시차가 있었다.이후 경찰 조사에서 A 경사는 "옷장 비밀번호 누르는 모습을 지켜보고 숫자를 외웠다"며 범행을 인정했다.경찰은 감찰 조사와 징계 절차를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16 13:14:22
부산 초등학교서 여교사·여학생 신발 훔친 40대 구속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교사와 여학생의 신발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40분께 부산 동구의 한 초등학교 복도에서 서성거리다가 교직원에게 발견됐다.경찰은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해 주변을 수색, 오후 4시 20분께 A씨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A씨는 당시 여교사의 신발 3켤레와 여학생 신발 6켤레 등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경찰에서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 주거가 불명확한데다 여교사와 여학생의 신발만을 훔쳤다는 점 때문에 구속수사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수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29 09: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