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아닌 '정글밥'...SBS 새 예능, 김병만은?
SBS가 '정글'과 관련된 새로운 예능을 준비 중인 가운데,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큰 활약을 보였던 김병만은 새 예능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SBS는 18일 식문화체험기를 담은 내용의 '정글밥' 론칭 소식을 전했다. '정글의 법칙' 시리즈를 연출했던 김진호 PD가 이번에도 연출을 맡고, 배우 류수영이 출연을 검토 중이다.SBS는 '정글밥'이 '정글의 법칙' 스핀오프가 아닌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지난 2011년부터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2021년 '정글의 법칙 스토브리그'까지 11년 동안 '정글' 시리즈에 출연해 상징적인 얼굴이 된 김병만은 이번 '정글밥'에 나오지 않는다.이에 대해 김병만은 다른 매체에서 SBS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한편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 종영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정글 크래프르' 콘텐츠를 선보이며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병만 없는 SBS '정글' 예능 시리즈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8 15:48:12
아마존 '기적 생환' 4남매, 생존 비결은?
아마존 정글에 추락한 비행기에서 살아남아 실종 40일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4남매의 뒷이야기가 현지 매체를 통해 속속 전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4남매의 삼촌 피덴시오 발렌시아는 "비행기가 추락했을 때 아이들은 (잔해 속에서) '파리냐'(farina)를 꺼냈고, 그걸 통해 살아남았다"고 밝혔다. 파리냐는 아마존 지역에서 쓰이는 곡물가루 카사바(cassava) 가루를 뜻하는 말로, 카사바는 고구마처럼 생긴 뿌리 식물이다.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들 삼촌에 의하면 파리냐가 다 떨어진 뒤 아이들은 씨앗을 먹기 시작했고, 이것 또한 생존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콜롬비아 가족복지연구소 아스트리드 카세레스는 당시 정글은 수확기로 과일을 따 먹기 어렵지 않은 환경이었다고 설명했다. AFP 통신은 아이들이 아마존 지역의 원주민식 가정교육을 덕에 어떤 씨앗과 뿌리, 식물을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한 사전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4남매의 할머니 파티마 발렌시아는 특히 첫째 누나인 레슬리 무쿠투이(13)가 맏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강조했다. 평상시에도 엄마가 일을 나가면 어린 남동생들을 돌봤기 때문에 이같은 상황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할머니는 "(레슬리는) 동생들에게 곡물가루와 카사바 빵, 덤불 속의 과일을 가져다줬다"며 "그들은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고 했다. 다만 구조작전을 맡은 페드로 산체스 사령관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발견 당시 아이들은 간신히 숨을 쉬거나 주변의 작은 과일을 겨우 따 먹을 수 있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반 벨라스케스 콜롬비아 국
2023-06-12 10:05:42
아마존 정글 '40일 생존' 아이들, "첫째누나 덕분"
아마존 정글에서 40일간 생존했다가 무사히 구조된 콜롬비아 어린이 4명의 건강 상태가 괜찮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첫째 누나가 아이들의 생존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스페인 EFE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롬비아 보고타에 있는 중앙군사병원 의사 카를로스 린콘 아랑고 장군은 "종합적으로 검사한 결과 아이들은 생명에 위협받지 않고 임상적으로 괜찮은 상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아이들이 영양·심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복을 위해 2∼3주간 입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콜롬비아 군 당국은 전날 아마존 정글에서 실종된 아이 4명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헬리콥터와 특수 구급 항공으로 아이들을 보고타로 이송시켰다고 발표했다. 이 '기적의 아이들'의 이름은 레슬리 무쿠투이(13), 솔레이니 무쿠투이(9), 티엔 노리엘 로노케 무쿠투이(4), 크리스틴 네리만 라노케 무쿠투이(1)다. 이들은 지난달 1일 콜롬비아 남부 아마존 정글에서 경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 40일째 되는 날 무사히 발견됐다. 앞서 아이들과 경비행기에 같이 탔던 아이들의 엄마와 조종사 등 성인 명은 사고 15일째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콜롬비아 당국은 군인과 지역 원주민 자원봉사단 등 200여명과 탐지견을 동원해 수색 활동을 벌였다. 수색대가 정글에서 어린이용 테니스화, 기저귀, 젖병, 먹다 남은 과일 조각 등을 발견하면서 아이들이 살아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커졌다. 이후 수색대는 나뭇가지와 가위, 머리끈 등으로 만든 임시 대피소를 찾아냈고, 추락 지점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작은 발자국도 발견했다. 실종 17일째에는 아이들을 발견했다는 잘못된 보고
2023-06-11 20:18:42
"은신처도 찾았는데..." 아마존 실종 아이들 어딨나
아마존 열대우림에 추락한 비행기에서 생존한 것으로 추정되는 어린이 4명을 찾기 위해 현지 당국이 실낱같은 희망을 쥐고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와전된 내용이 있기는 했지만, 전날 기적적인 구조 소식이 들려올 정도로 아이들이 생존해있음을 암시하는 흔적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어 무사 생환을 기대하는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애타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2주가 넘는 기간동안 이들이과연 오지에서 먹고 마실 것을 찾아 무사히 지낼 수 있는지 우려되는 만큼, 향후 구조작전은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콜롬비아 당국에 따르면 현지 군과 경찰은 지난 1일 남부 카케타주 아마존 정글 지대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 후 17일이 지난 이날 수색 범위를 넓히며 생존자들을 찾고 있다. 당시 조종사와 아이들의 모친을 포함한 성인 3명은 숨진 채로 발견됐지만 13살, 9살, 4살, 생후 11개월짜리까지 아동 4명은 실종됐다. CNN은 "현재까지 발견된 단서들은 아직 아이들이 살아있다는 여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당국도 수색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정부 기관인 가정복지연구소(ICBF)에 따르면 군 수색팀은 정글에서 찾은 머리띠, 비닐 포장지, 유아 젖병 등을 토대로 아이들의 행적을 뒤쫓고 있다. 앞서 ICBF는 아이들을 무사히 찾았다는 전언을 입수, 이를 그대로 상부에 보고했고, 이에 전날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직접 트위터에 구조 소식을 알렸다가 하루 만에 "정보의 진위를 확인할 수 없다"며 이를 번복한 바 있다. ICBF는 지속되는 폭우 등으로 정글 현지와 소통이 어려운 탓에 이런 혼선이 빚
2023-05-19 15:5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