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번호 누르면 자동 정차" 편리한 승차벨 생겼다
경기 용인특례시가 무정차를 방지하는 특별한 승차벨을 설치했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반복되는 버스 무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버스정류장 6곳에 승객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승차벨과 전광판을 시범 설치했다. 설치장소는 처인구 역북동 동원로얄듀크‧용인등기소 정류장과 기흥구 신갈동 롯데캐슬스카이‧이안두드림‧백남준아트센터 정류장, 기흥구 중동 동백역‧성산마을서해그랑블 정류장의 양방향 구간이다. 시는 무정차 민원이 3회 이상 발생한 정류장 가운데 유동인구가 많은 이들 6곳을 시범 구역으로 선정했다. 승객들은 각 정류장에 태블릿PC 형태로 설치된 승차벨 화면에서 탑승할 버스번호를 누르기만 하면 된다. 번호를 누르면 정류장 부스 상단의 전광판에 해당 버스번호가 송출돼 운전기사가 승객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는 지난 8월부터 각 정류장에 승차벨 단말기와 전광판을 설치했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으로 무정차 불편 민원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고,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면 무정차 민원이 잦은 정류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는 시민들의 발이 되는 생활에 꼭 필요한 대중교통인 만큼 무정차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승차벨 설치를 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7 13:11:39
정류장서 3명에게 기습 뽀뽀한 여성, 이유 묻자...
일면식이 없는 시민들에게 다짜고짜 다가가 뽀뽀를 하는 등 추행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강제추행,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30대·여)를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15분께 성남시 분당구 화랑공원 일대 한 버스정류장 등에서 시민 3명에게 갑자기 뽀뽀를 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도 추가됐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6시10분까지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던 남성 2명과 여성 1명에게 다가가 강제로 뽀뽀한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길거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을 발로 차고 꼬집는 등 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동기에 대해 횡설수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해 구체적인 사건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2 14: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