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 징역 5년 최종훈 2년6개월 확정
집단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대법원 2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으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5년과 2년6개월을 확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강원도 홍천과 대구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정준영은 지난 2015년 카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 중 몰래 촬영한 영상을 공유해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합의 하에 의한 성관계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피해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봤다. 앞서 1심에서 정준영은 징역 6년을, 최종훈은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이어 2심에서도 혐의를 인정했으나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반영해 징역 5년, 2년6개월로 감형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9-24 12:02:33
여성변호사회, 정준영·승리 엄벌 촉구…"여성을 물건 취급"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 접대’와 가수 정준영(30)의 성관계 몰카 의혹과 관련해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엄벌을 촉구했다.한국여성변호사회는 12일 논평을 통해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재력가에게 적극적으로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여성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하면서 여성을 철저히 물건처럼 취급하며 희화화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인으로서 사회의 시선을 의식해야 하는 이들조차 부끄러움을 알지 못하고 이와 같은 작태를 공공연히 행하고 있다"며 "여성을 단지 성적 유희의 대상으로 바라보거나 쾌락을 충족시키기 위한 객체로만 보는 현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여변은 그러면서 "관련 연예인들과 재유포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혐의가 밝혀질 경우 엄벌을 촉구한다"며 "동시에 사회에 만연한 여성에 대한 왜곡된 시선이 뿌리 뽑히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승리와 정준영은 오는 14일 경찰에 동시 출석한다. 승리는 25일 군입대를 앞두고 11일 연예계 은퇴 선언을 했으며, 정준영은 오늘 (13일) 연예활동 중단은 물론 공인으로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평생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한경DB)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3-13 09:4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