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스포츠카 나올까...'스피디움 쿠페' 상표 등록
현대자동차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해 콘셉트카로 선보였던 '엑스 스피디움 쿠페'에 대한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1일 특허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7일 'GENESIS X SPEEDIUM COUPE' 상표 등록을 했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제네시스의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카 엑스(X) 트릴로지(엑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엑스 컨버터블) 중 하나로, 지난해 4월 미국 뉴욕에서 먼저 공개된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루크 동커볼케 현대자동차그룹 최고창의책임자(COO) 사장은 엑스 스피디움 쿠페 공개 당시 "정형화된 프로세스를 거치지 않고 자유로운 연습 과정에서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지난 4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의 iF디자인 어워드에서도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는 성공했지만, 중후한 이미지가 덧입혀져 젊은 층 고객 확장에 제한이 따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 지난 10월 쿠페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80 쿠페를 출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표 등록은 브랜드 확보 차원에서 미리 진행하는 것일 수도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출시 계획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01 14:14:54
아파트 고층서 20kg 감박스 던져 차량 박살...범인은?
아파트 14층에서 감박스를 던져 주차된 차량을 파손시킨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3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아파트 고층에서 20㎏ 감박스를 던져 주차된 차량을 파손시킨 혐의(재물손괴 등)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26일 오전 11시59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20㎏ 무게의 감박스를 단지 쪽으로 던져 주민 B씨의 제네시스 G80을 파손시킨 혐의를 받는다.당시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감박스가 B씨 차량에 직접 떨어지며 앞유리 보닛 등이 크게 파손됐다.경찰은 B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인근 폐쇄회로(CC)TV와 탐문수색을 바탕으로 A씨를 범인으로 특정했다. A씨는 3차례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29일 A씨를 검거, 31일 구속했다.아울러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A씨가 아파트 인근 마트를 찾아가 물건을 발로 차고, 주민을 상대로 수차례 행패를 부렸다는 점을 확인해 업무방해와 주거침입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04 10:2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