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가족사진·제주여행 속지 마세요" 피해 속출
인천시가 무료 제주도 여행 등 이벤트를 직접 진행하는 것처럼 위장한 허위 광고에 속아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주요 피해 유형은 제주 무료여행 이벤트와 가족사진 무료 촬영 등의 광고를 보고 신청했다가 고가의 사진 촬영 추가비용을 지불을 요구 받는 것으로써 지불 비용은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에 이른다.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지난 8월까지 접수된 인천시민의 소비자 상담 건수는 16건(전국 197건)으로 작년 한 해 접수 건수(인천 13건·전국 160건) 대비 늘어났다.특히 해당 광고들은 인천시민만을 대상으로 하고 마치 인천시가 사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오인할 만한 문구를 넣어 시민을 현혹하고 있어 인천시가 적극적인 피해 예방에 나서게 됐다.시는 무료가족사진 촬영, 제주 여행 등과 관련한 이벤트를 지원한 바 없으며 앞으로도 하지 않을 계획이다.전유도 시 경제정책과장은 “인천시민, 인천 거주민 대상, 지원, 이벤트 당첨 등의 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해당 이벤트 및 서비스 이용 전 반드시 정확한 가격과 조건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02 14: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