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혈액형' 조기 뇌졸중 위험 더 높아
조기 뇌졸중 발병 위험이 혈액형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뉴욕포스트는 미국 메릴랜드 대학(UMD)의 연구진이 이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결과에 따르면 A형 혈액형 보유자가 조기 허혈성 뇌졸중을 경험할 가능성이 다른 혈액형보다 크다. 공동 수석 연구자이자 UMD 의료 센터의 신경과 의사인 스티븐 J. 키트너 박사와 연구진은 1만7000명의 뇌졸중 환자와 뇌졸중을 앓은 적이 없는 건강한 사람 약 60만명을 대상으로 한 48개의 유전학 연구 데이터를 조사했다. 18세에서 59세 참가자들의 유전자 프로필을 분석한 결과 조기 뇌졸중과 혈액형이 A형, AB형, B형, O형인지를 결정하는 유전자가 포함된 염색체 사이에 연관성을 발견했다.연구진에 따르면, O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다른 혈액형에 비해 뇌졸중을 겪을 위험이 12% 낮은 것을 발견했다. 반면 미국인의 약 36%를 차지하는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은 조기 뇌졸중을 겪을 위험이 1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키트너 박사는 "아직 A형 혈액형이 조기 뇌졸중 위험이 더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기에 더 많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혈소판과 혈관을 덮는 세포, 그리고 다른 순환 단백질과 같은 혈액 응고 인자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것들이 혈전 발생에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뇌졸중은 편마비나 언어 장애, 시야 장애, 안면 마비, 의식 저하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대표적인 뇌졸중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과음 등이 꼽히며 비만과 운동 부족도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13 16: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