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새우라는데 크기가…주문자 '황당'사연
칠리새우를 주문했다가 새우 크기를 보고 황당했다는 사연이 온라인에 확산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만5000원짜리 칠리새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자주 시켜 먹던 단골 중국집이 주방장 제외하고 사장이 바뀌었다고 하더라"며 "1년 동안 쿠폰 서비스를 받는다고 해서 그동안 모아둔 쿠폰을 썼다"고 말했다.A씨는 해당 주문에서 칠리새우, 볶음밥, 짬뽕을 카드로 계산하고 쿠폰 40장으로 탕수육 서비스를 받았다. 게재한 영수증을 보면 칠리새우는 3만5000원이다. A씨는 "(배달음식을 받고) 탕수육이 두 개 온 줄 알았다. 칠리새우 비주얼 저런 거 처음 본다"면서 "소스가 따로 오는 칠리새우라니. 게다가 쥐꼬리만한 칵테일 새우로 만들었다. 튀김옷 두께 좀 보라. 빵이냐?"라고 말했다. A씨는 "앱 주문도 아니라 리뷰도 못 쓴다"며 "돈이 아깝다"고 하소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8 11:17:26
"짜장면 값 5만5천원 냈다"...누리꾼 울린 반전 사연은
한 시민이 결식아동에 무료 음식을 제공하는 '선한 가게'를 찾아, 짜장면 한 그릇을 먹고 5만 5000원을 내는 선한 행동으로 누리꾼들의 감동을 샀다.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경기도 군포의 한 중국집을 홍보하는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 A씨는 "요즘 세상이 좋아져 밥 굶는 아이들이 적다고 하지만, 여전히 밥 한끼를 걱정하는 아이들이 있다"며 "그 아이들을 위해 동네 중국집 사장님이 참 고마운 일을 해준다"고 했다.이어 중국집 상호와 함께 '결식아동 꿈나무 카드를 소지한 아이들에게 식삿값을 받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입간판 사진을 공개했다.아직 이 중국집에 방문해보지 않았다고 밝힌 그는 "제가 아는 분이 다녀오면서 짜장면 한 그릇 값으로 (5만5000원을) 내고 왔다"며 사진 한 장을 추가로 공개했다.사진에는 다 먹은 짜장면 한 그릇 옆에 1만원권 5장, 5000원권 1장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다.A씨는 "저도 조만간 한 번 들러볼까 한다. 중국집 사장님과 제 지인 모두 멋지다. 이런 분들이 계셔서 살 만한 세상이 되는 것 같다. 중국집도 잘 안될 텐데 마음이 참 고마운 지인이라서 올렸다"고 덧붙였다.누리꾼들은 "돈쭐(돈으로 혼쭐) 좀 내주자", "돈은 이렇게 써야 한다", "나도 한번 방문해야겠다", "저도 저 중국집 방문한 적 있는데 맛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저렇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28 14:4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