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끼리 싸우다 음료 던지더니..."다시 달라" 황당 요구
카페에서 일행끼리 말다툼을 하다 음료를 던지고 나가더니 "남은 음료를 다시 달라"라고 요구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12일 JTBC보도에 따르면 경기 군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지난달 27일 손님의 부당한 요구를 겪었다. 당시 A씨의 카페에 방문한 중년 남성 3명, 여성 1명 등 총 4명의 일행은 대화를 나누다 다퉜다. 한 남성이 손에 든 음료를 마시다가 그대로 옆 사람 다리 쪽으로 컵을 던졌다. 해당 남성은 바닥에 흐른 음료는 정리하지 않은 채 컵을 발로 찬 뒤 가게를 나가버렸다. 가게에 남아 있던 남성은 계산대에서 화장지를 잔뜩 가져가 자신의 바지와 휴대전화만 닦았다. 이후 나머지 두명과 뒷정리 없이 카페를 빠져나갔다. 이어 1시간쯤 지난 뒤 일행 중 한명이 찾아와 먹던 음료를 어디 뒀냐고 물었다고. 이미 치웠다고 대답하자 "남은 만큼 다시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카페 업주는 너무 억울하다. (손님이) '새로 만들어주면 안 되겠냐'고 하시는 걸 듣고 회의감도 들고 갑자기 화가 막 나기도 했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13 16:26:37
"오, 파이터네" 길에서 싸움났는데...환호한 시민들 '눈쌀'
길에서 싸움을 벌이는 두 남성을 말리지 않고 환호한 일부 시민들의 모습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제상황, 부산 길거리 싸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45초 정도의 영상 속에는 술에 취해 보이는 두 중년 남성이 몸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이 어떤 이유로 싸우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로 주먹을 휘두르며 얼굴을 맞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4~5번 정도의 주먹질이 이어진 뒤에야 옆에서 싸움을 지켜보던 남성들이 이들을 제지했다. 그런데 싸움을 구경하며 환호하던 일부 시민의 행동이 비난을 받고 있다. 싸움 중 남성의 주먹이 얼굴에 꽂히자 한 시민은 "오 파이터다"라고 소리친다. 영상을 촬영한 이로 추정되는 남성도 "오"라는 말을 연발한다.발길질과 주먹질이 이어지며 승부가 나는 듯 보이자 박수를 치기도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싸움을 구경하며 환호한 시민들을 비판했다. 이들은 "미개하다", "시민의식이 정말 많이 떨어진 게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1 13: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