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삼촌의 다이내믹 공룡 이야기-③벨로키랍토르
여러분 안녕!나는 박진영이라고 해요. 고생물학자이자 공룡을 소개하는 과학책, 그림책 작가이기도 하죠. 그러니까 이제부터 나를 공룡 삼촌이라고 불러도 좋아요. 공룡을 사랑하고, 모르는 공룡이 없는 여러분에게 지금부터 재미있고 신비로운 공룡 이야기를 해줄게요.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라면? 대단해요! 공룡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이 공룡 삼촌이 ‘공룡 전문가’라고 인정할게요. 처음 듣는 이야기라면? 지금부터 알면 되겠죠? 잘 기억해 뒀다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친구들에게도 들려주세요. 멋진 공룡들의 이야기를요. 이야기를 시작할 때 공룡 세 마리를 만나기로 한 거 기억나요? 벌써 마지막 시간이에요. 아쉽지만 그만큼 신비한 공룡에 관해 들려줄게요!벨로키랍토르는 약 7500만~7100만 년 전 사이 몽골에서 살았던 육식공룡이에요. 영화 ‘쥬라기 공원’과 ‘쥬라기 월드’에도 출연한 유명한 공룡이지요. 이 영화 속의 벨로키랍토르는 몸집이 어른보다 조금 더 크며 온몸이 비늘로 덮여있어요. 하지만 실제 공룡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답니다. 실제로 가장 큰 벨로키랍토르는 거위와 몸집이 비슷했고 온몸이 깃털로 덮여 있었어요. 깃털은 공룡의 체온 유지에 안성맞춤이었어요. 벨로키랍토르의 팔에는 긴 깃털이 붙어있는데 학자들은 뽐내기 용도로 사용했거나 아니면 새끼들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할 때 활용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마치 오늘날의 타조처럼요. 게다가 벨로키랍토르는 영화에서처럼 집단생활을 했던 동물이 아니었어요. 지난 2001년 상처로 가득한 벨로키랍토르의 머리뼈 화석이 발견됐는데 상처 모양과 크기가 벨로키랍토르의
2018-05-04 16:3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