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졸업생 어디 가나?...21%는 취업도 진학도 'NO'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반,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를 졸업한 학생 절반가량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명 중 1명은 취업도 진학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직업계고 577개교의 올해 2월 졸업자(6만3천5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자가 1만6천588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전체 졸업자 대비 취업자 비율은 26.3%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진학자와 입대자, 제외 인정자 등을 뺀 졸업자 대비 취업자를 의미하는 취업률은 55.3%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진학자는 3만216명으로 나타났다. 졸업자 대비 진학자 비율인 진학률은 48%로, 작년에 비해 1%포인트 늘었다. 입대자는 1천716명, 제외 인정자는 1천5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입대 등 별다른 이유 없이 취업도, 진학도 하지 않은 미취업자는 21.3%인 1만3천426명이었다. 이 비율은 1년 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교육부 관계자는 "미취업자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된 것은 사실상 없다"며 "미취업자를 사회로 끌어내기 위해 이들의 취업을 연계해주는 거점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학교 유형별 취업률은 마이스터고가 72.6%로 가장 높았다. 특성화고는 52.3%, 일반고 직업반은 43.9%로 각각 조사됐다.취업자를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30∼300명 미만'이 34.5%로 가장 높았고, '5∼30명 미만'(26.1%), '1천명 이상'(23.5%) 순이었다. 300명 이상 기업 취업 비중은 총 34.5%로, 3년 연속 상승했다.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취업의 질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6 14:38:30
의정부교육청, "직업계고 학점제 이해 쉽게"…중학생용 콘텐츠 제작
경기 의정부교육지원청은 내년부터 시행하는 '직업계고 학점제'의 이해를 돕고 중학생들의 진로·진학 탐색을 돕는 관련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이번 콘텐츠는 전문 MC와 현직 교사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제작되며 직업계고 학점제의 정의와 모형, 특징 등을 설명한다. 콘텐츠는 중학교에 배포돼 교과 시간과 진로 탐색 활동 시간에 활용될 예정이다.전국 직업계고는 내년 새로 입학하는 학생부터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으며, 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하는 학점제를 전면 시행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23 17:3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