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폐원 위기인 어린이집 지원 강화
서울시가 폐원 위기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올해 대폭 강화한다.원아가 줄어 운영이 어려운 어린이집을 연내 최대 600곳까지 '동행어린이집'으로 지정해 보육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게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 등 시책사업을 우선 지원한다.시는 어린이집 간 거리가 200m 이상 떨어진 어린이집 중 정원 충족률이 70% 미만인 곳을 동행어린이집으로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선정 요건을 완화했다.이에 따라 동행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원래 예상했던 207곳보다 2배 이상 많은 525곳으로 늘었고 연내 6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동행어린이집은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사업, 서울형 어린이집, 보조교사 지원 등 시가 시행하는 보육사업에 우선 선정한다.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사업은 525개 동행어린이집 중 519개에 지원한다. 1개 반 당 월 최대 140만원을 지원받는다.규모가 작은 동행어린이집에도 보조교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501곳에 보조교사, 보육도우미 등 보조인력 1159명을 지원한다.동행어린이집 중 민간 어린이집이 서울형 어린이집 공인을 받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공인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 컨설팅을 하고 재원 아동수(현원 11인 이상) 요건을 제외하는 특례를 적용한다. 현재 동행어린이집 중 70곳이 서울형 어린이집 신규 공인을 희망하고 있다.어린이집의 낡은 환경과 불편한 이용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환경개선비도 전액 지원한다. 지원금은 500만∼700만원이고 자부담(30%) 요건을 없앴다.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가 있지만 장소, 이용 수요 부족 등으로 설치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에서 위탁보육을 추진할 때는 동행어린이집을 우선 연계한다.폐원 위기 어린이집의 유휴
2024-03-28 15:03:58
직장어린이집 운영 중기에 연간 3억원 월세 지원
중소기업이 공간을 임차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경우 연간 최대 3억원까지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에 대한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비 지원사업에 올해부터 임차비 지원을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기존에는 정부는 고용보험에 가입된 사업주나 사업주 단체가 직장어린이집을 두면 설치 비용의 최대 90%와 인건비, 운영비, 시설 개보수비 등을 지원해왔다.올해부터는 여기에 더해 직장어린이집 직접 건립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월세의 80%를 연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지원을 원하는 사업장은 관할 직장보육지원센터에 문의해 신청할 수 있다.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재정 부족, 장소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싶어도 못 하는 중소기업의 직장보육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13 12: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