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에 5쌍 성사…'결정사' 못지않은 지자체 성과
경북 경주시가 미혼남녀 소개팅 프로젝트를 진행해 한 달 만에 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12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에 사는 직장인 미혼남녀 60명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시가 기획한 '청춘 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에 참가했다.이 프로젝트는 미혼 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시는 혼인관계증명서와 재직증명서를 받아 신원 확인을 거쳐 20∼39세 직장인을 모집했다.한국수력원자력, 한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경주교육지원청, 경주시 등 다양한 직장에 다니는 참가자들은 한 달여 간 도자기 공예, 떡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지난 10일 경주 한 호텔에서 이 프로젝트의 마무리 행사로 열린 애프터파티를 통해 총 5쌍이 맺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가족 친화적 분위기를 만들고 저출생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12 16:4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