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태풍 '카눈' 경로 주목…차량 침수 대비법 알아두세요!
대형 태풍 ‘카눈’이 2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를 통과하며 해당 지역에 정전 및 차고 붕괴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해당 태풍 경로가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는지도 주목되고 있다.
만약 또다시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미 지난달 장마로 인해서 피해를 봤다면 쓰라린 교훈이 있을 것이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피해가 접수된 전국 침수차는 1453건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충북과 충남이 541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76건, 경북 143, 광주 131, 전북 117건 등이었다.
각종 침수피해 중에서도 침수차 문제를 막기 위한 대비책을 숙지하자.
차량 침수 시
타이어 2/3가 잠기기 전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침수된 경우 운전석 목 받침 혹은 철재봉을 이용해 유리창을 깨고 대피해야 한다.
지하차도 진입 금지
지하차도 내부로 물이 들어차기 시작하면 절대 진입하지 않는다. 이미 차도 내부로 진입했다면 차량을 두고 신속히 대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잠수교 횡단 금지
교량에 물이 들어오면 절대 진입하지 않고 우회할 수 있는 다른 경로를 탐색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2 10:3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