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EU는 되지만 우린 사용 불가…식약처, 에너지드링크 판매 중단 조치
국내에서 식품첨가물로 허용되지 않은 착색료 '퀴놀린 옐로우'가 검출된 수입 탄산음료를 판매 중단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전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식품 수입판매업체인 '도브르이'가 수입·판매한 카자흐스탄산 '디찌 에너지 드링크' 300㎖로, 제조 일자는 2023년 11월 16일로 표시돼 있다.식약처에 따르면 퀴놀린 옐로우는 카자흐스탄, 러시아, 유럽연합(EU) 등에서는 일부 식품에 착색료 용도로 사용 가능하지만 한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는 식품첨가물로 지정되지 않아 사용할 수 없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식약처는 또 해당 제품과 관련, 제조 일자가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수거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12 21:4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