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아이 오피스텔 9층서 추락사..."창틀에서 휴대폰 보다가"
인천의 오피스텔 9층에서 5세 아동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0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 아파트형 오피스텔 9층에서 A군이 추락했다. 동네 주민이 A군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소방대원들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A군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응급조치 중 숨졌다.A군의 아버지는 "사고 당시 거실 소파에 있었다"며 "아들이 평소 방안 침대 위 창문틀에 걸터앉아 휴대폰으로 유튜브를 종종 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신고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조사했다"며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8 14: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