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소년, 테트리스 정복했다..."사람으로는 최초"
지금까지 블록쌓기 게임 테트리스를 마지막 판까지 깬 것은 인공지능(AI) 뿐이었지만 미국 13세 소년이 인류 최초로 테트리스를 정복했다.3일(현지시간) AFP 통신,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 소년은 미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윌리스 깁슨이다. 깁슨이 2일 올린 유튜브 영상에는 지난달 21일 그의 방에서 닌텐도 원조 버전 테트리스를 35분 가량 이어간 끝에 게임 화면이 정지하는 장면이 담겼다.이는 테트리스 게임이 레벨 157에 도달해 더 이상 코딩을 하지 못한 채 멈춘 상태인 '킬 스크린'(kill screen)이 된 것이다.깁슨은 게임 내내 미동 없이 테트리스와 한판 승부를 이어갔는데, 막판에는 블록 하나하나가 마치 하늘에서 비가 내리듯 빠르게 내려왔다. 하지만 깁슨은 침착하게 한 줄씩 제거해나갔다.점수 칸에는 게임 중반 '999999'가 표시됐는데, 이는 더 높은 숫자를 표시할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숨막히는 게임이 이어지던 가운데 테트리스 화면이 갑자기 멈춰 섰고, 깁슨은 그 순간 자신의 승리를 직감한 듯 "오 마이 갓"이라고 외쳤다.그는 "손가락에 느낌이 없다"고도 말했다.테트리스는 2024년으로 40주년을 맞은 고전 명작 게임으로, 여러 버전으로 변형돼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깁슨이 한 게임은 원조 버전이다.13세 소년 깁슨의 테트리스 승리는 게임 업계에서 인류 최초로 이룬 성취로 평가된다. 이전까지 '스택 래빗'(StackRabbit) 같은 테트리스 AI만이 '킬 스크린'에 도달했었기 때문이다.'클래식 테트리스 월드 캠피언십' 회장인 빈스 클레멘테는 "지금까지 인간이 달성한 적이 없었다"면서 "몇년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한 영역으로
2024-01-04 15:05:45
신생아실 여의사, 권투 챔피언 됐다..."낮에는 의사, 저녁엔 선수"
서려경 순천향대병원 교수가 한국챔피언에 등극했다. 서 교수는 2019년부터 권투 글러브를 꼈다. 낮에는 의사, 저녁에는 권투 선수로 활약하며 맹연습을 계속해왔다. 서려경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교수(소아청소년과·31)는 지난 14일 서울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KBM 3대 한국타이틀매치' 여자라이트 플라이급에 출전해 임찬미 선수를 8라운드 38초만에 TKO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손에 쥐었다. 서 교수는 이날 승리로 프로 무대 데뷔 3년만에 한국챔피언에 등극했다. 또 통산 전적 7전 6승(4KO) 1무의 기록으로 무패 행진을 지속하게 됐다. 서려경 교수는 "바쁜 시간들을 쪼개 땀흘려 훈련해 온 시간들이 떠오른다"며 "응원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의사와 프로복서 역할 모두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본격적으로 권투를 시작한 낀 서 교수는 이듬해 프로무대에 올랐다. 이후 낮에는 신생아를 치료하는 소아과 의사로, 저녁에는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권투선수로서의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서 교수는 앞서 "신생아들은 성인에 비해 훨씬 위험해 최선의 선택을 하더라도 노력과는 상관없이 아이들이 나빠지기도 한다. 그럴 때는 병원을 벗어나고 싶고 부정적으로 될 때가 많다"면서 "복싱이 부정적인 생각을 잊고 앞으로 나가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한 바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17 19:47:40
브랜드 운동복서 '암 유발 환경호르몬' 검출..."혹시 내 옷도?"
나이키, 아디다스, 파타고니아, 챔피언 등 유명 스포츠 의류 브랜드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이 과다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와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비영리단체 환경보건센터(CEH)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스포츠의류에 포함된 비스페놀A(BPA)을 분석한 결과 나이키, 아디다스, 파타고니아, 챔피온, 애슬레타 등 8개 브랜드에서 안전 한도의 최대 40배에 달하는 BPA가 검출됐다. 품목은 레깅스, 반바지, 스포츠 브라, 운동 셔츠 등에서 캘리포니아주 기준치인 3㎍보다 많은 양의 BPA가 검출된 것으로, BPA는 여성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이다. 이번 조사에서 BPA는 '스판덱스'가 포함된 '폴리에스터' 소재 의류에서만 검출됐다. BPA는 바닥재, 물병, 장난감 등 일상 용품에 발견된다. BPA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당뇨병, 심장병, 암, 비만 등의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CEH는 "스포츠브라나 운동복은 보통 몇 시간 동안 착용하고 많은 땀을 흘리는 만큼 피부를 통해 수 초에서 수 분 만에 혈관으로 유입돼 일상에서보다 BPA 노출량이 더 많을 수 있다"며 "소비자는 운동 후 즉각 옷을 갈아입는 등 BPA 노출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19 10:15:42
챔피언1250X매장,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오픈
부산 최초의 챔피언 1250X 매장이 12월 17일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7층 아쿠아몰 내에 오픈하였다.롯데 광복점의 챔피언 1250X는 총 500여 평의 규모로서 부산은 물론 영남권에서도 최대 수준의 규모다. 플레이타임그룹이 제공하는 어린이 실내 놀이터 '챔피언'은 보유 놀이 기구와 시설 등에 따라서 여러 브랜드로 구분되며,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입점하는 '챔피언 1250X'는 그 중에서도 최상위 버전의 브랜드 및 지점으로 손꼽힌다.특히 지금껏 선보이지 않았던 고공 콘텐츠들이 자리를 잡아 이목을 끈다. 아쿠아몰의 구조물을 이용한 스카이메이즈, 드롭와이어, 타워클라이밍 등의 고공 콘텐츠는 최대 9m 까지의 높이를 자랑하고 있어 어린이 실내놀이터로는 최대의 만족도를 제공할 예정이다.챔피언 1250X는 오픈 전부터 이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바깥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지던 시점, 아이들이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거의 매주 아이들을 데리고 챔피언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한 주부는 "겨울이 되면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노는 것이 걱정되기 마련"이라면서 "안전하고 따뜻하게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이 있어 만족스럽다"라고 말하고 있다.덧붙여 "가끔 아이들이 지나치게 온라인 세상에 빠져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될 때가 있었는데, 자녀들과 함께 챔피언을 다니게 되면서 그러한 걱정이 줄었다"라고 말한다. 신체적인 활동을 하면서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지는 것이 느껴진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공통된 평가다.한편 플레이타임그룹은 어린이 실내 놀이터 분
2022-12-20 18: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