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에 과일은 쥐약? 당뇨병 예방에 효과 있는 '이 과일'
과일 중 망고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 연구진은 망고가 인슐린 기능을 개선하고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20~60세 사이의 비만 성인 4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참가자들은 매일 두 컵씩 신선한 망고를 섭취했으며, 대조군은 동일한 칼로리의 이탈리안 아이스크림을 섭취했다. 그 외에는 두 그룹이 정상적인 식단과 생활방식을 유지했다.그 결과, 망고를 섭취한 그룹은 인슐린 저항성이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조군에서는 이런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인디카 에디리싱헤 교수는 "망고를 식단에 추가하는 것이 인슐린 기능을 개선하고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망고를 섭취한 그룹에서 체중 변화가 없었으며, 대조군에서는 체중이 소폭 증가했다.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는 망고의 천연 항산화 성분이 혈당 조절과 체중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망고의 혈당 조절 효과를 보다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망고는 천연 당을 포함한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3-26 17:38:00
잘 먹는 아이, 기특하지만 '이것' 때문에 키 안 클 수도
성조숙증은 여아의 2차 성징이 만 8세 이전, 남아의 경우 만 9세 이전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성조숙증이 있는 아이는 높은 확률로 여아가 만 10세 이전, 남아가 만 10세 6개월 이전에 2차 성징이 나타나게 되며 이 경우 최종 신장이 평균보다 작을 가능성이 크다. 성조숙증은 성호르몬의 조기 분비로 인해 신체 변화가 빠르고, 성장판이 일찍 닫혀 최종 신장이 줄어들 수 있다. 또 여아는 유방 발달, 남아는 고환 발달로 성조숙증을 판단할 수 있다.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에는 환경 호르몬, 비만, 스트레스 등이 있으며, 자극적인 미디어 노출 등이 있다. 한편 한의학에서는 성조숙증의 원인을 비허습온증, 간울화화증, 음허화왕증으로 나눈다. 비허습온증은 비만과 관련이 있으며, 간울화화증은 스트레스와 연결된다. 음허화왕증은 몸의 열이 쌓여 발생한다.이에 비만 예방을 위한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아이의 식습관과 수면 습관을 점검하고, 만 7세 이후 비만이 2차 성징을 유발할 수 있음을 보호자가 인식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운동과 채식 위주의 식사를 권장하고, 요요현상을 피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식이요법을 챙겨야 한다. 체질에 따른 아침 식단으로 태음인은 유기농 요거트와 수박, 메론, 배를 포함하고, 소양인은 딸기와 참외를, 태양인은 포도와 키위를, 소음인은 귤과 사과를 먹는 것이 좋다.함소아한의원 이천점 장재찬 대표원장은 “비만과 성조숙증은 성장 클리닉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며 “아이의 체중 변화나 신체 변화가 있을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2 20:2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