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초교 흉기난동 예고 글 올린 초등생 자수
울산경찰청은 7일 울산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일 것이라는 글이 한 온라인 게임 채팅창에 올라왔던 사건과 관련해 글을 쓴 초등학생이 경찰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언론 보도 등을 접한 이 초등학생은 먼저 아버지에게 글을 쓴 사실을 이야기했고,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 초등학생은 장난으로 채팅창에 글을 썼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이 해당 초등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했고 학교 측은 방학 중 운영하는 방과 후 수업이나 내부 유치원 운영 등을 중단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07 1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