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학입시서 컨닝 현장 발각, 범행 도구가…
일본의 명문대학교 입학시험에서 컨닝한 수험생이 적발됐다. 요미우리신문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스마트글라스로 시험 문제를 촬영해 전송한 A씨를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앞서 A씨는 지난 2월 16일 와세다대 창조이공학부 입학시험 도중 스마트글라스로 화학 시험 문제지를 촬영했다. 해당 안경에는 소형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었다. A씨는 촬영한 문제들을 지인들에게 보내 풀어달라고 했고, 한 명이 시험 부정행위라는 걸 알고 신고하며 부정행위 사실이 드러났다. 닷새 뒤 다른 학부 시험을 보러 갔던 A씨의 안경에서 초소형 카메라를 발견한 와세다대는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와세다대는 학부마다 본고사 일정이 달라 복수 응시가 가능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원하는 대학에 낙방한 뒤 또 떨어질까 봐 부정행위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지인들로부터 받은 답을 해답지에 썼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17 16:39:04
변기 옆 화분 속 교묘하게 숨겨진 '그것' 알고보니
꽃집 가게 화장실 화분에 카메라를 설치해 직원들을 불법 촬영한 사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40대 남성 꽃집 사장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인천시 부평구에서 운영하는 자신의 꽃집 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여직원 4명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화장실 변기 옆 해바라기 조화 화분에 초소형 카메라를 숨겨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달 초 화분 위치를 수상하게 여긴 꽃집 직원이 숨겨진 카메라를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으며 그의 카메라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카메라로 불법 촬영한 영상을 다시 찍은 사진도 수백 장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조사 결과, 피해 직원의 어린 딸도 가게에 어머니를 보러 왔다가 불법 촬영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가 낮아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며 "직원 외에 다른 피해자들도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26 09:42:55
이젠 발가락 사이에 카메라를...몰카 찍은 40대 '덜미'
2㎝ 규모의 초소형 카메라를 발가락 사이에 끼워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A씨(40대)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초부터 6월 초까지 용인시 처인구 일대의 카페와 일반음식점, 노상 등에서 불특정 다수의 여성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불법 촬영물은 수백장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엄지와 두번째 발가락 사이에 2㎝ 초소형 카메라를 장착해 작동상태로 해놓은 뒤 얇은 여름양말로 가린 상태에서 슬리퍼를 신고 치마를 입은 여성들의 다리 사이로 다리를 뻗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한 커피전문점에서 이러한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직원의 신고로 붙잡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16 17:2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