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출산하면 쓰레기봉투만 준다? 진상 확인해보니…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주시가 출산 시 쓰레기봉투만 준다'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저출생 대책 및 출산 장려 지원 조례'에 따라 출생 축하금과 자녀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출생축하금으로 첫째아는 30만원, 둘째아는 50만원, 셋째아 이상은 100만원을 각각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있다.자녀 양육비로는 셋째아 이상에 1년간 월 10만원씩 총 120만원을 준다.아울러 출생신고 시 10ℓ(단가 207원) 종량제 봉투 100장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시는 자체 사업으로 산후우울증 검사, 친환경 천 기저귀 서비스 이용료 지원, 다자녀가정 상수도 요금 감면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다만 전주시 관계자는 "사실 다른 시·군보다 지원책이 부족한 건 사실"이라며 "예산 한도 내에서 출생아 지원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4-15 15:2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