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입은 사과' 가을 무더위에 사과 농가 피해
가을 무더위에 수확기를 맞은 홍로 사과가 햇볕 데임(일소) 피해를 받고 있다. 13일 사과 산지인 충북 보은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수확에 들어간 홍로 사과가 강한 햇볕에 데 색깔이 변하거나 썩는 등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보은군은 현장 조사 등을 토대로 사과밭의 20∼30%가량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피해 사과 100t을 긴급 수매한다고 밝혔다.수매는 보은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삼승면 송죽길 66)에서 1kg당 450원씩 진행하고, 사들인 사과는 충북원예협동조합 등에 가공용으로 납품된다.최재형 보은군수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농가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상품성 잃은 사과를 적극적으로 수확해 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3 15:57:02
"펜션 급습했더니 도박판"...주부 등 무더기 검거
충북 보은에서 펜션을 통째로 빌려 도박을 벌인 운영진과 도박 참가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보은경찰서는 도박, 도박장소개설 등 혐의로 총책임자 60대 A씨를 구속하고, 31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2일 오후 11시께 충북 보은군의 한 펜션에서 화투패의 끝자리 합 수가 높은 쪽이 판돈을 가져가는 속칭 아도사키(줄도박)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첩보를 통해 도박에 사용 중인 펜션을 특정하고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검거했다.현장에 있던 판돈 3800여만원도 압수했다.아도사키는 게임 방법이 단순해 여성들 사이에서 성행하고 있다. 이번에 검거된 32명 중 27명이 여성이다.김용원 서장은 "사행성을 조장하고 건전한 근로 의식을 저해하는 도박장소 개설 범죄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27 17:5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