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미나리 섭취 전 흐르는 물에 씻어야…잔류농약 초과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의 시장과 마트 등에서 유통 및 판매 중인 봄철 다소비 농산물 322건을 수거해 검사했다. 그 결과 머위, 취나물, 참나물, 미나리 4건에서 허용된 잔류농약 기준보다 높은 수치가 나왔다. 머위에서는 카두사포스, 취나물은 다이아지논, 참나물은 프로사이미돈, 미나리는 클로르피리포스가 허용 기준치를 초과했다. 관할 행정기관이 적발된 부적합 제품을 수거하여 폐기했으며, 생산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고발 조치를 하고 농산물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농산물은 깨끗한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내기만 해도 흙이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절 및 시기별로 국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농산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4-21 10:42:34
봄이면 생각나는 제철음식 5
본격적으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시기다. 따뜻함과 쌀쌀함을 오가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온도 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우리 가족의 건강을 챙겨줄 식품으로 풍성하고 향긋한 식탁을 차려보자. 봄철 생각나는 제철음식 5.◎ 아삭아삭한 '우엉' 노화방지와 변비 개선, 비만 예방에 효과적인 우엉은 달콤하면서도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식품이다. 보통 우엉조림이나 찜, 무침, 튀김으로 조리해 먹거나 차(茶)로 우려 먹기도 한다. 우엉 속 사포닌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 피부 면역력을 높이고,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향긋한 봄나물 '냉이' 대표적인 봄나물 냉이는 채소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은 식품으로,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섭취하면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생리불순에도 효과를 보이는 냉이는 된장찌개에 넣어먹거나, 데쳐 나물로 먹으면 좋다. ◎ 피로회복에 최고 '바지락' 국이나 찌개에 들어가 시원한 맛을 내는 바지락은 칼슘과 마그네슘, 무기질, 구리가 풍부한 식품이다. 또한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빈혈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지락은 고단백 다이어트 식품으로, 건강까지 고려한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섭취해보자. ◎ 봄에 가장 맛있는 '도미' 저지방 고단백 생선인 도미는 봄철에 가장 맛있는 생선이다. 오메가3 함유로 뇌세포 생성에 도움을 주고, 치매 예방에도 효과를 보인다. 특히 회복기 환자의 식이요법 재료로 많이 쓰이며, 피로를 회복시
2021-03-02 16:3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