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어린이·치매 노인, '티머니'로 실시간 위치 찾는다
서울시가 티머니 교통카드의 승하차 데이터를 이용해 실종 어린이나 치매 노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안심 위치 조회 서비스'를 22일부터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자는 만 6∼12세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치매노인이다.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안심 위치 조회 서비스를 신청·등록하면 된다.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은 어린이·치매노인이 실종된 경우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바로 승하차 교통수단과 도선, 시간 등 대중교통 탑승 내역을 볼 수 있다. 수도권 전철과 서울 버스는 조회일 기준 최대 14일 전 이용 내역까지 5분 단위로 조회할 수 있다.서비스는 12월까지 시범사업을 한 뒤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등을 거쳐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 이후 본사업에 들어간다. 시는 향후 경찰·시 교육청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추가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윤종장 서울시 교통 실장은 "아동 또는 치매 노인 실종 시 조사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1 11:41:35
"자꾸 용돈 없어져"...치매노인 돈 훔친 요양보호사
치매 노인의 돈을 훔친 요양보호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60대·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관리하던 치매 노인 B씨(70대)의 통장을 훔쳐 220만원 상당의 현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머니 돈이 없어지는 것 같다"는 B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이후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A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B씨의 통장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A씨는 전주시 인후동의 한 은행 ATM기에서 7차례에 걸쳐 돈을 인출하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돈을 보니 욕심이 생겨서 범행했다"며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를 파악한 뒤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하고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05 15:00:01
"실종아동·치매노인 찾는다" 전국 카카오택시 제보 확대
카카오T택시가 실종 치매 노인·아동 찾기에 힘을 보탠다. 경찰청과 카카오T택시는 경기도 등 일부 지역에서 활용하던 '카카오T택시'를 통한 요구조자 신속발견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전국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경찰청에서 구조가 필요한 이들의 인상 착의 등을 카카오모빌리티 등에 전송하면 발생지 주변, 인접지역 등에 있는 택시 기사들에게 관련 내용이 전파되는 식으로 운영된다. 택시 기사는 구조 관련 전파를 토대로...
2021-01-14 16:3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