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똑같은 축의금에 가족까지 데리고…씁쓸한 우정 사연
친구 결혼식에 축의금 3만원을 냈다가 10년 후 똑같은 금액을 받았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10년 전 결혼할 때 축의금 3만원 넣었으니 자기도 3만원만 넣겠다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함께 다닌 친구다. 군대도 근처 사단에 있어서 자주 만나고 친하게 지냈다"면서 "한달에 용돈 100만원을 받던 나름대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친구였다. 자기 명의의 아파트가 3채 이상 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A씨는 "10년 전 대학생 때 이 친구가 결혼을 할 때 축의금으로 3만원을 냈다"며 "당시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밤에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취방과 교통비 등으로 지출이 많았다. 다른 친구들도 모두 학생이라 다 그 정도를 냈다"고 설명했다.그런데 시간이 흘러 A씨는 "10년이 지나 나도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 친구로부터 똑같이 축의금을 3만원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친구 혼자 온 게 아니라 애들까지 데리고 왔다. 그 친구는 당시 만 원짜리 한식 뷔페였지만 나는 호텔 뷔페였다"며 "정이 뚝 떨어졌다"고 토로했다.A씨는 속상한 마음에 친구에게 축의금에 관해 물었더니 "너도 3만원 했으니 나도 3만원을 냈다"고 태연하게 답했다 한다.A씨는 "나는 그 친구의 아들 돌비용에 집들이 선물까지 줬다. 오래 사귄 친구 중 하나인데 씁쓸하다"며 "이럴 줄은 몰랐다. 10만원 냈으면 지금과는 달랐을까 싶다"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24 11:37:15
조민아, 서인영 결혼식 불참 지적에 "저만 빼놓고..."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서인영의 결혼식 불참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조민아는 27일 SNS에 "친구 결혼식 참석하는 게 그렇게 힘드냐고 저한테 어떤 분이 메시지를 보내셨다. 초대를 받지 않았는데 어디에서 몇 시에 하는지 어떻게 알고 가겠나"라고 말했다. 26일 서인영은 남산의 모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현장 사진에는 쥬얼리 출신 박정아, 이지현, 하주연, 은정이 보였지만 조민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조민아는 "저는 비난 받고 뒷말들을 이유가 없다. 제가 남한테 욕을 했습니까, 동료를 왕따 시켰나"라며 "쥬얼리 완전체 관련 기사들이 나올 때 마다 할말이 많았지만 구태여 지난 이야기들을 일일이 하고 싶지 않아서 계속 무시하고 참아왔지만 도가 지나치고 많이 불쾌해 글을 적는다"고 밝혔다.불화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민아는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내다가도 2015년 세바퀴 때부터, 슈가맨, 신과 함께 등 방송만 하면 뒷통수 맞듯이 아무 연락 없이 저만 빼고 셋이 녹화한 걸 저도 TV로 봐왔다"며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또 "셋이서 이슈 받고 싶었나보다 싶어서 당사자들한테 왜 그랬냐고 한 번도 묻지 않았지만 셋이 방송 나오고 나면 '조민아는 어디에' '쥬얼리 완전체에 조민아만 빠졌네' '또 조민아 없이 모여?' 이런 제목의 기사들이 끊이지 않았고, 가족들이 상처 받았다"고 했다.조민아는 "8년간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참고 있다가 작년 연말에 정아언니한테 처음으로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쥬얼리로 방송을 할 일 있으면 최소한 말이라도 좀 해주고, 앞으론 넷이 같이 방송
2023-02-27 14:4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