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게 최고야”, 귀여운 제품에 2030 지갑 열린다
-캐릭터산업 시장규모 12조 7000억원, 최근 5년간 연평균 8.7% 성장-캐릭터 상품 선호 연령대 10대 넘어 2030까지 … 아동용·성인용 제품 경계 모호해캐릭터 상품 선호 연령대가 30대까지 확장되면서, 유통업계는 물론 식품·뷰티·패션 등 각 업계에서 ‘귀여운’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이디야커피가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지난달 내놓은 봄 시즌 신체품 ‘어피치 블러썸 라떼’와 ‘어피치 블러썸 티’ 2종은 출시 2주만에 판매량 15만잔을 돌파했다. 특히 ‘어피치 블러썸 라떼’는 분홍색 음료 위에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어피치’를 형상화한 분홍색 마시멜로우를 올린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한국 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작년 국내 캐릭터 산업 시장 규모는 12조 7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식품·뷰티·패션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의 협업도 이어지고 있다. 캐릭터 산업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8.7% 성장했다. 이와 같이 캐릭터 산업의 꾸준히 성장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내면서, 롯데제과는 최근 자사 과자 캐릭터를 기반으로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캐릭터 상품이 아니더라도 귀여운 컨셉은 소비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경향성과 결합하면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아동용 제품과 성인용 제품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등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동일한 제품도 캐릭터 입으면 ‘불티’… 뷰티업계 캐릭터 상품 출시 이어져뷰티업계의 캐릭터 산업과의 협업이 이어지고 있다. 동일한 제품이더라도 패키지 디자인에 변화가 있을 때 추가구매가
2019-04-05 14:2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