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부실 논란 재점화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6%대에 진입하며 지난해 말 5%보다 크게 올랐다. 새마을금고는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1조원 상당의 부실채권 추가 인수를 요청한 상태다. 19일 금융권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1월 말 기준 연체율은 6%대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5% 수준에서 한 달 만에 1%포인트 넘게 올랐다. 새마을금고는 우선 캠코에 1조원 규모의 부실채권 추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부실채권 3조원을 손자회사인 ‘MCI대부’(1조원)과 캠코(2조원)에 넘기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캠코는 지난해 말 1조원 가량의 부실채권을 인수해줬다.연체율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대규모 부실 채권을 매각할 방법이 캠코 이외에 마땅히 없어 추가 매각을 요청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신중한 입장이다. 일단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 등은 이르면 다음 달 새마을금고에 대한 첫 감사에 나설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19 12:29:37
캠코서 '정부 지원대상' 문자 받았다면 대출사기문자 의심해야
최근 캠코, 국민행복기금, 시중은행 등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은 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손실보상금, 소상공인 정책자금 등과 같이 국민적인 관심도가 높은 단어들을 악용하여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 보이스피싱 사기집단은 범죄수법이 대범해져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불법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또한 캠코 등을 사칭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유도하여 공공기관으로 오인하게 하는 등 사기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특히 문자나 SNS에서 설치를 유도하는 스마트폰 앱은 악성 해킹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고객이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설치했다가 금융회사 등의 고객지원센터에 전화할 경우 사기집단으로 자동 연결되어 피해를 입게 될 우려가 크다. 캠코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대출 알선‧광고 등 문자메시지 상 발신번호로 전화하지 않기 ▲출처가 불분명한 홈페이지 주소를 클릭하거나 앱 설치하지 않기 ▲대출을 빙자하여 돈을 요구하는 대출사기 주의하기 ▲신청서류 명목으로 통장, 개인정보가 기재된 재직증명서 등 개인 금융거래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캠코 관계자는 "캠코는 대출중개인을 통한 대출알선 및 스마트폰 앱, 음성메시지, 문자 등을 통한 모객행위를 일체 하지 않는다"면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을 경우 반드시 캠코 콜센터로 재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09 11:5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