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만 타면 커터칼로 좌석 '스윽'...60대 승객의 최후
택시를 탈 때마다 커터칼로 좌석 가죽 시트를 훼손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13일 인천지법 형사15단독 남효정 판사는 선고 공판에서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인천 시내에서 운행 중인 택시 52대의 조수석과 뒷좌석을 커터칼로 그어 훼손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그는 손님으로 탄 택시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가죽의 밑부분 등에 흠집을 냈다. 지난해 11월 택시 기사들의 피해 신고를 잇달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A씨를 검거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범행 이유는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 증거를 종합하면 유죄로 인정된다”며 “누범기간 중에 또 범행했고, 피해가 큰데도 복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4 09:10:01
택시 탈때마다 커터칼로 '부욱'...시트 훼손한 60대
4개월 간 택시를 탈 때마다 커터칼로 좌석 가죽을 그어 훼손한 60대 승객이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형사1부(주민철 부장검사)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 시내에 있는 택시 52대의 조수석과 뒷좌석을 커터칼로 그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손님으로 탄 택시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가죽 시트 밑부분 등에 이같은 흠집을 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범행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택시 기사들의 피해 신고를 잇달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A씨를 검거했다.검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재판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유사한 범죄에는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22 11:07:11
커터칼로 유모차 훼손한 50대 여성 집행유예
커터칼로 유모차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여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이동희 판사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어린이집앞에서 "짜증이 난다"며 흉기로 유모차 커버를 찢고 차양막과 물품보관 주머니를 손으로 떼어내 약 82만원 상당의 재물을 손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측 변호인은 "A씨가 어렸을 때부터 정신 장애를 앓고 있었고 전적으로 배우자에 의지하던 배우자가 갑작스럽게 수감되자 돌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자신을 누군가가 해할까봐 커터칼을 소지하고 있었고 이성적 판단이나 감정조절을 못 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을 고려해달라"고 선처를 요청했다.판사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며 "위험한 물건을 사용해 죄질이 나쁘고 약 30여년 전 A씨가 징역형의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다.다만 "A씨가 양극성 정동장애 등 중증의 정신장애를 앓고 있고 피해자들과 합의했다"며 "지금 A씨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생활을 해야 한다. 혼자 있으면 위험하다"고 보호관찰을 함께 명령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7-02 11: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