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봉숭아 학당', 개콘 첫방 시청률은?
긴 공백기간 끝에 돌아온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4%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KBS 2TV에서 전날 오후 10시 40분 방송된 '개그콘서트' 1천51회는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6월 26일 방송된 1천50회가 기록한 시청률 3.0%보다 높은 숫자다. 돌아온 '개그콘서트'를 향한 시청자의 호기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날 방송은 3년여 전 기약 없이 중단된 개콘 무대에 선 출연진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편집해 내보내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가 찍은 건 마침표가 아닌 쉼표', '그리고 3년 4개월 하고도 20일'이라는 자막과 함께 무대의 막이 올랐다. 가장 먼저 선보인 무대는 '개그콘서트'의 장수 코너인 '봉숭아 학당'이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교실로 꾸며진 무대에서 코미디언 김원효가 선생님 역할을 맡고 다른 코미디언들이 차례로 준비한 유머를 펼쳤다. 저출생으로 전교생이 단 두 명뿐인 '금쪽유치원', 외국인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고부갈등을 그린 '니퉁의 인간극장', 결혼을 장려하면서 도리어 결혼하기 어려운 현실을 풍자하는 '대한결혼만세' 등 사회상을 반영한 코너들이 무대에 올랐다. 소개팅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데프콘 어때요'와 드라마와 현실을 비교하는 '팩트라마' 등 기시감이 있는 코너들도 있었다. 과거 '개그콘서트'의 인기를 이끌었던 김원효, 정범균은 코너의 전면에 나서기보다 진행자 내지 보조자 역할을 맡는 모습을 보였고, 대부분의 코너가 신인 위주로 짜였다. 마지막 코너인 '소통왕 말자 할매'에는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이 특별출연했다. 관객석에 앉아있던 제로베이스원은 무대에 올라 안무를 선보였다
2023-11-13 18:17:45
유튜버 겸 배우 '빠더너스' 문상훈, "5월 결혼"
유튜버 겸 배우로 활약중인 문상훈이 이달 말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문상훈은 9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이 제 생일인데 기쁜 날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더 기쁘다"며 "5월 말에 가족들을 모시고 작게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 신부는)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분"이라며 "확신이 들어서라기보단, 정답이 아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커져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문상훈은 구독자 수가 약 116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코미디 크루 빠더너스의 멤버로, 한국 지리 일타강사 캐릭터 '문쌤'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별 출연을 통해 연기에도 도전해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2021)에서는 관심 병사 김루리 일병을,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에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김정훈 역할을 맡았다. JTBC 예능 '듣고 보니 그럴싸'에도 출연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09 1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