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추진 중인 다음 먹거리는? 이르면 2026년 출시 목표
애플이 가정용 탁상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패드와 유사한 디스플레이에 로봇팔을 결합한 형태의 가정용 탁상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로봇팔을 이용해 대형 스크린을 움직일 수 있고 화면을 위아래는 물론 한 바퀴 회전시키는 것도 가능한 형태다. 아마존 에코쇼10과 같은 기존 제품의 변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음성 비서 '시리'가 탑재될 이 기기는 가전제품 원격조종이 가능하다. 스마트홈 지휘소, 화상회의 기기, 원격 주택보안 기기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애플은 이르면 2026∼2027년 1000달러(약 136만원) 수준의 가격으로 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애플 임원진은 2022년 이미 이 사업을 승인했다. 하지만 회사 내부에서 견해차가 계속 있어 지지부진하던 중 몇 달 사이 공식적으로 자원 투입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이 사업을 우선하여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며, 팀 쿡 최고경영자도 사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애플워치 및 애플카 프로젝트를 맡았던 케빈 린치 기술 부문 부사장이 관장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16 10:3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