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통신비 절감 등 이통 3사와 머리 맞댄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0일 오전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현장에서 가계통신비 절감 및 통신서비스 이용자 보호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달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이동통신 3사 대표자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의 후속조치와 최근 국정감사 및 언론에서 제기된 통신서비스 불편 해소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방통위는 ▲일부 유통점에 과도한 장려금을 차별 지급하는 사례 개선 및 공시지원금을 확대해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절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 강구 ▲불법스팸 근절을 위한 통신사별 실효성 있는 자율규제 대책 마련 ▲통신장애 등 이용자 피해 발생시 신속한 소통과 피해구제 이행결과 점검 협조 등을 요청했다.
방통위는 이날 논의한 사항이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 이동통신사들과 조속한 시일 내에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
이동관 위원장은 “통신은 온 국민이 이용하는 필수 서비스인 만큼 민생과 직결돼 있다”면서 “작은 불편 사항이라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위원장은 “이 같은 노력은 독점적 지위를 부여받아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통신사들이 사회적 기여를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이용자 권익증진에도 앞장서는 ESG 경영을 실천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0 17:3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