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입학 전 필수예방접종 챙기셨나요?
정부가 초·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의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중학교 입학생은 Tdap(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여학생만 대상) 등 3종을 맞은 상태여야 한다.초·중학교 입학생 보호자들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예방접종 명세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다.과거 백신 접종 후 심한 알레르기 반응 등을 일으켜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다면 진단받은 의료기관에 접종 금기 사유를 전산 등록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각 학교와 보건소는 입학 후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입학생에게 접종을 안내할 예정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06 14:27:36
'맨발 걷기' 열풍? 신발 신어라...제지한 의사
맨발 걷기 열풍이 일면서 지자체들이 맨발 걷기용 흙길을 조성하고 세족 시설을 설치하는 가운데, 파상풍 주사까지 맞으며 맨발 걷기에 나서려던 환자가 의사로부터 제지당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담당 교수가 맨발 걷기 절대 하지 말라고 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고혈압, 고지혈증 약 먹는 중이고 대학병원 다닌다. 이번에 약 타러 다녀왔다. 맨발 걷기가 좋다고 해서 저도 파상풍 주사 맞고 맨발 걷기 하려고 한다고 말했더니, (의사가) 두 팔 크게 들어 X자 표시하면서 절대 하지 말라고 말리셨다"고 적었다. 의사는 A씨에게 "자고로 인간의 수명이 길어진 이유 중 하나가 신발이다. 맨발 걷기 하다가 고생해 봐야 알 거냐"면서 "맨발 걷기 열풍에 휩쓸리지 말고 신발 신고 열심히 운동하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A씨는 "'네'하고 대답했지만 커뮤니티에 가끔 (맨발 걷기) 글 올라오는 거 보면 귀가 팔랑거린다. 사실 맨발 걷기 할 장소도 마땅치 않긴 하다"고 하소연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왜 사서 고생하려고 하냐. 근막 다치면 고생하니 운동화 신어라", "맨발 걷기가 발바닥 아치를 못 잡아주니 건강에는 그저 그렇다고 하더라", "지난번에 맨발로 한 바퀴 걸었는데 신발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느꼈다", "저도 허리디스크 있는데 담당의가 절대 금지라고 했다" 등 맨발 걷기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는 맨발 걷기로 효과를 봤다고 주장하며 "부드러운 흙에서 걸으면 된다", "황톳길 조성된 곳에서 걸으면 지압 되고 좋다", "안 된다고 하는 의사들은 뭘 잘 몰라서 그렇다" 등 의견을 남겼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5 13:2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