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여행 다녀왔다면 '이 질환' 주의
최근 중남미 지역에 뎅기열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행객의 주의가 요구된다.26일(현지시간) 범미보건기구(PAHO)의 통계자료와 페루 보건부 SNS(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중남미 국가 내 뎅기열 감염 확진자는 67만3천26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5년 평균치와 비교해도 225%나 늘어난 수치이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과테말라, 페루, 파라과이 등지에 발병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망자는 102명으로 확인됐다.PAHO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미주 대륙 전체에서 총 456만5천911건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2천34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뎅기열 전염은 올해도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PAHO는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 모기 통제에 더욱 힘써줄 것을 중남미 국가에 요청했다.한편 페루 보건부도 이날 뎅기열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20곳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7 17:45:49
1천년 된 '외계인 시신' 등장...UFO 청문회 열렸다
멕시코 의회가 외계 생명체에 대한 청문회를 12일(현지시간) 열었다. 언론인이자 오랫동안 미확인 비행물체(UFO) 전문가로 나선 남성이 '인간이 아닌 존재'의 시신이라고 주장하는 물체를 들고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청문회에 멕시코 언론인 호세 하이메 하우산은 미라처럼 보이는 시신을 들고 참석했다. 마우산은 이 시신이 2017년 페루 나스카 인근의 모래 해안 깊은 곳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나스카 지역은 거대한 지상 그림과 나스카 라인으로 유명하다. 하늘에서 내려다봐야만 그 형상을 파악할 수 있는 나스카 라인은 고대 원주민 공동체에서 그린 것으로 전해진다. 마우산은 탄소연대측정법에 따르면 이 시신은 1천년 된 것이라며,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다른 존재와도 관련 없는 비(非) 인간 존재라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증거의 끝판왕"이라며 "만약 DNA가 (검사 결과) 그들이 인간이 아닌 존재이고, 세상에 이와 같은 존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그렇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아직 이를 '외계인'이라고 부르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관에 담겨 전면이 개방된 이 시신은 손가락 각각 세 개에 길쭉한 머리를 갖고 있으며, 쪼그라들고 뒤틀린 모습이다. 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빠르게 퍼졌다. 3시간 이상 이어진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특별한 입장을 취하지는 않았다.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것은 자유였지만, 참석자들은 발언에 앞서 진실만을 말할 것을 선서했다고 AP는 전했다. 세르히오 구티에레스 루나 의원은 "모든 목소리와 의견"을 듣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계인과 관련해 투명한 대화가 이뤄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2023-09-14 14:44:59
"내 여친" 800년 전 미라를 배달 가방에...기괴한 페루 男
페루 남성의 가방에서 800년 된 미라가 발견됐다. 남성은 미라가 자신의 '정신적 여자친구'라고 주장했지만, 조사 결과 해당 미라는 '40대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다.미국 CNN 등은 1일(이하 현지시간) 수백 년 된 미라가 자신의 '정신적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훌리오 세사르 베르메호(26)에 대해 보도했다. 페루 경찰은 토요일인 지난 25일, 페루 푸노에 있는 고고학 유적지 인근에서 지인 2명과 함께 맥주를 마시던 베르메호를 불시에 검문했다.경찰은 베르메호가 소지하고 있던 배달 가방을 수색했고, 안에서 천으로 싸인 미라를 발견했다. 베르메호는 미라가 어디서 난 것이냐는 경찰의 추궁에 미라가 '후아니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정신적 여자친구'라고 주장했다.또 '후아니타'는 베르메호의 아버지가 그에게 물려준 미라라면서, 지난 30년간 가족들과 지내왔고 했다. 베르메호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후아니타와 텔레비전이 딸린 침실에서 함께 생활했으며, 실제 여자친구를 대하듯 정성을 다해 돌봐왔다고 말했다.베르메호는 후아니타를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배달 가방으로 운반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불법 유물 거래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베르메호로부터 미라를 압류해 페루 문화부로 인도했다.미라를 인도받은 페루 문화부는 미라가 600년에서 800년 전에 45세의 추정 나이로 사망한 '남성'이며, 국가 문화재로 분류될 만큼 귀중한 역사적 사료라고 밝혔다.페루의 한 정부 관계자는 AFP통신에 "수사 당국이 사건을 조사하는 동안 베르메호는 구금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
2023-03-03 13:14:02
페루 고등학교 졸업파티서 갑자기 2m 아래로 '쑥'
페루의 한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행사에 참여했다가 갑자기 바닥이 꺼지면서 2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페루 언론 엘포퓰라는 지난 15일 산마르틴주(州) 사포소아 지역의 한 고등학교 졸업 축하 행사에서 학생들이 정장을 차려입고 무대로 나와 춤을 추던 중 바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을 보면 30여 명의 학생들이 콘크리트로 포장된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있다. 곧이어 바닥이 '와지끈' 소리와 함께 꺼져 1.8m 아래로 추락했다.다행히 바닥에 떨어진 학생들은 금세 정신을 차리고 주위에 있던 어른들이 가져온 사다리를 짚고 스스로 올라왔다. 대부분 침착한 상태였으며 여학생들을 먼저 대피시키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추락한 학생 25명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명이 어깨가 탈구되고 1명이 다리 피부가 찢어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정확한 붕괴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콘크리트로 덮어놓은 나무 재질 바닥이 학생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현지 경찰은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영상= 틱톡 캡처)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24 09: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