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 별똥별,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서 실시간 중계
오늘(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 별똥별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북동쪽 하늘을 수놓을 전망이다. 최대 시간당 110개의 유성을 볼 수 있는데, 달빛의 방해가 없어 관측에는 최적의 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8월이면 페르세우스 별똥별(유성우)이 밤하늘에 찾아온다. 이는 사분의자리,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 중 하나로, ‘스위프트-터틀(Swift-Tuttle)’ 혜성에 의해 우주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우리 눈에 보이게 된다.별똥별이 많이 보이는 시간은 12일(목) 21시부터 13일(금) 새벽 5시까지다. 특히 올해는 달빛이 약한 초승달이 일몰 후 바로 서쪽으로 지기 때문에 밤새 어두운 하늘이 되면서 페르세우스 별똥별을 관측하기 더욱 좋은 조건으로 예상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늘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영상을 실시간 생중계한다. 방송에서는 유성에 대한 과학적 원리, 관측 방법, 촬영방법, 세계 곳곳에서 촬영된 페르세우스 유성우 사진 등도 소개가 될 예정이다.또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힐링을 위해서 비대면으로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도록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 별똥별 관측방법을 소개한다.서울시 유영봉 푸른도시국장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서울시가 제공하는 페르세우스 별똥별 영상 등을 감상하며 마음을 치유하고,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12 10:2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