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서 시베리아 호랑이 또 폐사..."원인 파악 중"
서울대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수컷 1마리가 또 폐사했다. 8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2013년 6월 6일 출생의 시베리아 호랑이 '수호'가 6일 오후 갑작스레 숨졌다. 수호는 당일 평소처럼 생활하는 등 이상 증세는 없었으나, 방사 후에 내실로 돌아가도록 사육사가 유도하는데도 움직이지 않아 응급진료를 했지만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폐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대공원 측은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병리학적 검사를 실시 중이다. 앞서 5월에는 지난해 태어난 시베리아 호랑이 3마리 중 암컷 '파랑'이 고양잇과 동물에게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에 감염돼 폐사했다. 이후 서울대공원은 동물 치료와 방역을 위해 맹수사 관람을 일시 중단했다가 지난달 26일 재개했다. 재개 하루 전날 대공원 측은 심한 증세를 보이던 호랑이 2마리를 치료했으며 회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호랑이는 파랑과 함께 태어나 같은 우리에서 지낸 '해랑', '사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08 13:57:50
새벽 3시에 놀이공원서 불...동물 100여마리 폐사
경북 구미 놀이공원인 금오랜드에서 불이 나 동물 100여 마리가 폐사했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8분쯤 구미시 남통동의 실내동물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인원 30여 명, 차량 12대를 동원해 1시간 반 만에 불길을 잡았다.이 불로 공원 내 동물원으로 활용했던 비닐하우스 7동이 모두 타면서 내부에 있던 동물 39종 백여 마리가 폐사했다.또 동물 모형과 비품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천2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19 09: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