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폭염 위기경보 상향 조정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1일 오전 11시30분 기준으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전국 180개 구역 중 128개 구역(71%)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는 3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안부가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높였다. 이는 지난해의 7월 2일보다 하루 빠르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서로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관리대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는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면서 "기온이 높은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국민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01 21:15:50
주말 첫 폭염주의보...낮 최고 33도
기상청이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이르는 등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행안부는 16일 오후 1시30분께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폭염대책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오는 17~19일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를 기록하고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라 긴급 소집됐다. 회의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고령 농업인, 공사장 현장근로자, 독거노인·노숙인 등 3대 취약분야 관리를 포함한 대응정책을 점검했다. 쪽방촌·노숙인 밀집 지역 정기순찰과 폭염 예방용품·생수 전달 등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공사장 현장 근로자에 대해서는 소규모 건설현장 위주 점검과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한다. 고령 농업인의 경우 폭염특보 발령 시 공무원·이장·자율방재단 등을 매칭해 안부 전화·방문 등 밀착 관리하도록 했다. 또 폭염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무더위쉼터와 폭염저감시설의 관리·점검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김용균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전 세계적 이상기후로 이번 여름 또한 무더위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국민들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16 19:01:16
9월 정점에 전국 일부 지역서 갑자기 '폭염주의보'
9월 중순인 오늘(16일) 전국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에 광주, 전북 전주·정읍·익산·완주, 전남 담양, 충남 서천·청양·부여·논산, 경기 안성·평택 등의 징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조건은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와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다. 기상청에 따르면 해당 지역들에서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남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것. 동해상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동풍은 태백산맥을 타고 넘으면서 고온건조하게 변하기 때문에 산맥 서쪽지역의 기온이 상승하게 된다. 9월에 폭염주의보가 나온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16 14:40:26
올해 전기요금 폭탄맞나? 공급예비율 '연중 최저'
최근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늘면서 전력 공급예비율이 연중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올여름 무더위 예보와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전력 공급은 크게 늘지 않아 전력수급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내달부터는 전기요금 인상이 예상돼 올 여름철에는 전기요금 부담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2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력 공급예비율이 12.2%로 떨어져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이는 지난달 23일의 연중 최저 기록(12.4%)을 갈아치운 것이다.공급예비율은 당일 전력 공급능력에서 최대전력을 뺀 공급예비력을 다시 최대전력으로 나눈 비율이다. 공급예비율이 낮아질수록 전력수급 불안감이 커지게 된다.지난 21일 전력 공급능력은 9만1천94MW(메가와트), 최대전력은 8만1천164MW로 공급예비력이 9천930MW에 그쳤다.당일 경북 의성·안동·예천·경산·구미 등에 폭염경보가, 세종·대구·광주·대전 등에 폭염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2.6도를 기록했고 경북 의성은 35.9도, 안동은 35.5도 등이었다.지난달에도 이른 더위 등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 월평균 최대전력은 지난해 동월보다 4.5% 증가한 6만6천243MW로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장마가 시작되면 당분간 전력 수요는 다소 줄겠지만, 무더위가 반복되면서 언제든지 전력수급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전력거래소도 올 여름철 전력 수급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고 전날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전력수급 비상 훈련'을 시행했다.한국전력, 전기안전공사, 에너지공단 등과 폭염에 따른 수요
2022-06-23 10:12:46
더위에 어지럽고 체력 떨어지는 '주하병' 조심!
올해 여름은 강한 무더위가 오래 지속될 거라는 예보가 나오며 어린이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름이 되면서 아이가 더위에 유독 힘들어하고 밥맛을 못 느끼며 지친다면 ‘주하병’을 의심해야 한다. 주하병, '열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몸'이 원인 주하병은 몸이 계절적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생긴다. 여름이 되면 더운 열기에 진액이 마르고 속의 양기가 겉으로 몰리기 때문에 속은 차가워진다. 외부...
2020-06-06 14:21:01
폭염주의보 피하려다…물놀이 안전사고 주의 당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떠나는 인파가 많아지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 동안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기간 중 물놀이로 인해 총 16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여름휴가 기간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 동안 사고가 집중돼 전체 사망자의 75%를 차지했다. 원인별로는 수영 미숙으로 인한 사망자가 31%를 차지했으며 안전부주의(22%), 음주수영(17%)가 뒤를 이었고 연령대별로는 10대 이하가 전체의 3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 혹은 학생들을 데리고 물놀이를 떠나는 보호자는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여름철 물놀이 사망사고는 안전시설을 갖추고 물놀이 시설로 관리되는 해수욕장이나 유원지보다는 하천이나 강, 바닷가, 계곡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출입금지나 익수사고 주의 표지판 등이 설치된 곳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또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차가운 물에 입수하기 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할 것 ▲ 몸이 떨리거나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경우 재빨리 물에서 나와 몸을 말리고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병원을 찾을 것 ▲어린이의 경우 사탕이나 껌을 입에 넣은 채로 수영하면 기도가 막히기 쉬우므로 주의할 것 ▲술을 마신 상태에서 위험상황에 대한 판단능력이나 대처능력이 저하되므로 절대 입수하지 말 것 ▲ 안전요원의 시야 범위 내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 좋으며 입수하기 전에 깊은 곳이나 바위가 많은 곳 등 위험한 지역을 미리 파악할 것 등이 그것이다.서철모
2019-07-05 16:5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