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대통령, 韓 무기 '로켓 배송'에 깜짝 놀랐다 "12년 걸리는 나라도 있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한국산 무기를 대량 구입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두다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를 찾아 한국산 무기를 공개적으로 호평했다.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두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폴란드가 미국, 한국산 무기를 대규모 구매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가 왜 한국산 무기를 샀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 파트너들은 굉장한 최신 무기를 수개월 안에 공급할 수 있어서"라고 말했다.그는 한국의 K2 주력전차, K9 자주포 및 다연장 로켓인 천무의 명칭도 일일이 호명하면서 "주문한 뒤 배송되기까지 시한이 최대 1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의) 다른 파트너들의 경우 인도까지 수년이 걸리며, 심지어 12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두다 대통령은 "여러분, 이 얘기는 우리의 잠재력(유럽 방위산업)을 다시 구축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폴란드뿐 아니라 나토 전반적으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한국은 2022년 사상 최대 규모의 대(對)폴란드 무기체계 수출 총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폴란드는 지난해 국방비로 지출한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4.12%로, GDP 대비 지출 규모가 나토 회원국 중 가장 크다. 올해는 GDP의 약 4.7%를 국방비로 사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07 16:33:07
아기 수술비 위해 은메달 기부한 선수…"진정한 가치는 마음속에"
도쿄올림픽 여자 창던지기 부문에서 은메달을 딴 폴란드 선수가 한 어린 아기의 심장병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메달을 경매에 내놨다.18일(현지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 CBS 방송에 따르면 폴란드 국적의 창던지기 선수 마리아 안드레이칙(25)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각한 심장 결함으로 수술이 필요한 생후 8개월 된 아기 미워제크 마위사에 대해 알게 됐다"며 그를 돕기위한 방법으로 자신의 은메달을 팔겠다고 전했다.그는 다음날 다시 페이스북에 "낙찰자가 나왔다"며, "폴란드 편의점 체인업체인 '자브카'(Zabka)가 은메달을 낙찰받았다"고 공개했다. 낙찰가는 12만5천 달러로 한화 약 1억4천6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안드레이칙은 "메달의 진정한 가치는 항상 마음속에 있다"고 말하며 "메달이 옷장에서 먼지에 덮이는 것보다 한 생명을 구하는 일이 더 가치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자브카가 메달을 가져가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많은 역경 속에서 획득한 메달은 나에게 투쟁과 믿음, 꿈의 추구를 의미한다. 메달이 우리가 함께 싸우는 삶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메달을 낙찰받은 자브카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아름답고, 매우 고귀한 올림픽 선수의 몸짓에 감동해 마위사를 위한 기금 모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은메달을 다시 주인에게 돌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8개월 된 아기 마위사는 현재 홈 호스피스 치료를 받고 있으며, 수술을 위한 치료비가 마련돼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2016년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cm 차이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던 안드레이칙은 2017년 어깨 상처
2021-08-19 13:09:12
국어청, '읽어요 폴란드, 느껴요 폴란드' 전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하 국어청)이 주한폴란드대사관과 공동으로 '읽어요 폴란드, 느껴요 폴란드'전시를 오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읽어요 폴란드, 느껴요 폴란드'는 2018년 폴란드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폴란드 문화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이 전시를 통해 아름다운 폴란드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진 18점과 폴란드를 소개하는 다양한 영상, 폴란드 그림책 80여 점,...
2018-07-25 09:5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