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없다지만..." 가격 3배 '껑충'
중국의 요소 수출 통제 이후 요소수 가격이 널뛰기를 하는 가운데,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요소수는 기존보다 3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정부는 "문제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지만 품절과 가격 폭등이 이어지면서 디젤차 운전자와 화물차주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과거 요소수를 구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지난 11일 기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요소수 재고를 공개하는 3103개 주유소 중 97%에 재고가 있다고 밝혔다. 2021년 중국발 요소수 대란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현재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는 것은 비료용 요소로 차량용 요소수 제조에 필요한 원료는 수출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 정부는 차량용 요소 재고를 60일 분량 이상 비축하고 있다. 하지만 2021년 요소수 대란 당시 주유소에서 몇시간씩 기다려 겨우 10~20리터 정도를 겨우 받거나 재고를 못 찾아 수입이 끊기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화물차 운전자들은 불안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운전자들은 요소수를 한 통이라도 더 확보해 두기 위해 사재기를 하게 되는 실정이다. 실제로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0리터에 1만3200원하던 요소수가 품절 처리된 이후 3만6900원에 팔리고 있다. 환불 처리를 당한 소비자들은 "가격이 3배로 뛰었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12 13:24:51
'분유 대란'에 패닉 온 美 부모들..."어떡하나"
분유 공급난에 시달리는 미국에서 부모들이 어린 자녀를 위한 분유 확보에 고군분투 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생산감소와 분유업체 애보트의 불량 제품 리콜 사태 등으로 곳곳에서 분유 품절 사태가 빚어지는 등 심한 공급난을 겪고 있다.이에 월마트, 코스트코 등 소매업체들은 1인당 구매량을 제한하고 연방정부가 제조업체들에 증산을 요구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상황이 빨리 해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텍사스주 남부 도시 샌안토니오는 분유 부족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저임금 노동자인 라틴계 시민이 다수인 이 지역의 식료품점과 푸드뱅크의 이유식 선반은 오랫동안 텅 비어있고, 비영리 단체들은 저소득층에 나눠줄 분유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수분유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알레르기성 식도 질환을 앓는 3살짜리 딸을 돌보는 마리셀라 마케즈는 이틀 전 집안에 분유가 한 통밖에 남지 않자 평소보다 적은 양을 만들어 아기에게 먹이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특이 질환으로 인해 특수 분유를 먹어야 하는 딸이 걱정되어 텍사스 내 공급 업체들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물었지만 허사였다.그는 "업체들도 지금 당장은 분유가 하나도 없다고 한다. 나는 너무나 절박한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미국의 분유 공급난은 전 지역에서 악화하고 있다. 시장분석업체 '데이터셈블리'의 자료에 따르면 이달 10일을 기준으로 전국 분유 제품의 43%는 품절 상태다. 품절률도 1주 전에 비해 12% 포인트 높아졌다.일부 지역에서는 사재기 현상도 일어나고 있으며, 부모들은 분유를 살 수 있다면 몇 시간이 걸
2022-05-12 17:29:31
걸치기만 해도 스타일 나는 김건희 여사 패션, 팬들 '환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 김 여사가 신고 있는 흰 색 슬리퍼는 온라인에서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지난 4일 공개된 이 사진에는 폭발물 탐지견을 끌어안은 김건희 여사의 모습이 담겨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앞에서 대형견과 함께 웃고 있는 김 여사는 후드티에 청바지, 맨발의 아이보리 슬리퍼로 눈길을 끌었다.온라인상에서는 김 여사가 입은 옷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특히 김 여사가 신은 슬리퍼가 약 3만원대의 제품으로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김 여사의 팬카페 '건사랑(김건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은 해당 슬리퍼 정보를 공유하며 "나도 사고 싶은데 (일부 사이트에서) 벌써 품절됐다", "완판녀 등극", "검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슬리퍼 품절 사태에 비슷한 모양의 슬리퍼라도 사겠다는 누리꾼도 등장했다.앞서 김 여사가 사전투표 당시 착용했던 스카프는 2만 원 대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윤 당선인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김 여사가 10여 년 전 의상을 재활용해 입는다는 추측도 나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05 11: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