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저혈당, 성장 후 학습능력 저하될까?
신생아때 발생한 저혈당(hypoglycemia)이 나중 학습 능력 저하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의 신생아 전문의 크리스토퍼 매킨리 교수 연구팀이 9~10세 아동 587명의 학교 성적과 신생아 시기 저혈당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UPI 통신이 22일 보도했다.이 아이들 중 절반 이상이 신생아 때 저혈당을 겪었다.신생아 저혈당이었던 아이들은 47%, 저혈당이 아니었던 아이들은 48%가 9~10세 때 학습 능력이 평균 수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전했다.읽기 평가 부문에서 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했던 아이들은 신생아 때 저혈당이었던 그룹이 24%, 저혈당이 없었던 그룹이 31%를 차지했다. 신생아 때 저혈당이 아니었던 아이들이 더 많았던 것이다.신생아 때 저혈당이 나타나면 초기 발달 과정에서 뒤쳐질 지 몰라도, 이후엔 신생아 때 저혈당이 나타나지 않았던 아이들과 학습 능력 수준이 같아진다는 사실을 연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신생아의 6명 중 한 명은 저혈당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겉으로 특별한 증상이 나타자니는 않는다고 한다.신생아 저혈당은 신생아가 흔하게 겪는 대사 장애(metabolic disorder)로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일부 연구 결과도 있다. 신생아의 뇌는 에너지원을 포도당에 의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러나 신생아 저혈당은 포도당을 얻는 곳이 태반에서 간으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오는 '일시적 저혈당'이 대부분이다.신생아 저혈당은 이밖에도 임신 중 모체의 영양 결핍, 모체의 당뇨병 관리 부실, 모태 간의 혈액형 불일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올 수 있다.이 연구
2022-03-23 15:46:47
블루베리 섭취시 초등생 '학습능력' 좋아져
항산화 기능을 하는 '플라보노이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은 뇌기능을 활성화시켜 기억력 향상과 인지능력을 개선시켜준다. 안토시아닌을 섭취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과일이 블루베리다.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슈퍼푸드인 블루베리가 성인의 기억력을 개선하고 뇌기능을 활성화 한다는 연구 결과는 여러 차례 있었다. 특히 블루베리가 초등학생들의 학습능력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주목을 끈다.영국의 레딩대학교 (University of Reading) 신경과학 교수인 클레어 윌리엄스(Williams CM) 연구팀이 지난해 11월 국제학술지인 음식과 기능(Food&Function)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야생블루베리의 섭취가 초등학생의 인지 능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7~10세로 이루어진 어린이 그룹에게 고농도의 야생블루베리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이중맹검법’을 통해 컴퓨터 테스트 실험을 시행한 결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야생블루베리 음료를 마신 아이들의 능력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정확도나 속도 면에서 9%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테스트가 어려워질수록 그 효과는 더욱 두드러졌다. 플라보노이드와 어린 아이들의 집중력과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된 이중맹검법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며, 클레어 윌리엄스 교수는 2017년 2월 야생블루베리의 플라보노이드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우울증을 개선시켜준다는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영양학회지(Nutrients)에 발표한 바 있다.미국 메인주가 주산지로 자연 생장하는 야생블루베리는 일반 블루베리보다 알갱이는 작으나 플라보노
2018-06-03 09: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