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폭탄 만들겠다" 전한길에 '테러 예고'...경찰 수사 중
최근 탄핵 반대 의견을 밝힌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영상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댓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4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3일) 밤 11시께 전한길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영상에 "사제 폭탄을 준비 중"이라는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문제가 된 댓글은 "전한길 선생님의 쓸어버리자는 말씀에 주저앉아 울었다. 20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 바치겠다"며 폭탄을 제작 중이라는 내용이다.해당 영상에는 전 씨가 지난 1일부터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해 연설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경찰은 누리꾼의 신고를 접수하고 댓글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범행 대상과 장소가 특정되지 않았지만 우려 차원에서 구글 아이디 등을 통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04 10:05:22
"尹, 국민이 먼저라고 한 사람…모두 속고 있다" 전한길, 눈물의 호소
공무원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 씨가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속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30일 전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을 통해 이같이 읍소하는 영상을 공개했다.전 씨는 '울면서 호소드린다'는 제목의 영상에서 "언론에 보여주지 않던 왜곡된 것을 바로잡고 진실을 알려 드리기 위해 원고를 정리하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이 지금 침몰할 위기에 와 있다"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속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법률기관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이 오직 법과 양심에 따라서 국민을 바라보고 심판을 해 온 줄 알았는데 재판관들은 짜인 대로 재판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8인의 헌법재판관 성향을 보라.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에 이어 대통령을 완전히 탄핵하기 위해 마은혁이라는 사람을 앉히려 한다"고 말했다.전 씨는 "윤 대통령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구속되는 것을 보며) 윤 대통령이 국민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았다"며 "당시 윤 대통령은 '관저 밖에서 탄핵 찬성하던 사람이든 반대하는 사람이든 모두 우리 국민이다. 내가 끌려가겠다'고 했다. 국민이 먼저라고 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번 주말인 1일 오후 2시 부산역 광장에서 100만명이 모인다면 심판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집회 참여를 부탁했다.또 "절대 대통령 탄핵시키면 안 된다, 대한민국이 무너진다, 다시 대통령 살려놓은 뒤 그때 가서 비판하든 말든 마음대로 하라"며 "국
2025-01-31 13:50:29
'1타 강사' 전한길 "선관위가 대한민국 혼란 초래...수개표 해야"
한국사 '1타' 강사로 유명한 전한길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등 탄핵 정국에 대해 "나라의 혼란은 선관위가 초래했다"고 주장했다.20일 새벽 전한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을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영상 속 전한길은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속에서 내가 왜 이렇게 나서서 영상을 제작하겠나"라며 "편파 방송, 특정 이념에 치우친 방송 등 언론이 기능을 상실해 국민을 분열시키는 짓을 하기 때문에 지금 일어나는 사건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그는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의 원흉은 선관위"라고 지적하며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때 계엄군이 국회에 280명이 투입됐고, 선관위에는 그보다 많은 297명이 투입됐다고 해서 어리둥절했다"고 말했다.이어 "당선된 대통령(윤석열 대통령)이 왜 선관위 문제에 나서게 됐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전한길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대통령 당사자가, 당선된 대통령으로서 조사해서 이득 볼 것도 없지 않나. 나는 의구심이 들었다"며 "공무원 강사로서 선관위에 근무하는 수많은 제자 생각도 나서 많은 자료를 찾아보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그는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기관이자 공무원인데, 감사원의 감사에 반발하고, 북한의 사이버 테러와 해킹 의혹을 조사하고자 하는 국정원의 조사마저도 거부한다. 선관위가 이렇게 절대 권력기관이라는 것에 놀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대통령뿐만 아니라 현 야당 대표와 야당 국회의원, 전 여당 대표와 여당 국회의원까지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2025-01-20 09:58:02
9급공무원 시험에 오타가?...'복수정답 인정'
이달 초 실시했던 국가직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의 한국사 문항에서 오타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출제위원외 외부 위원이 참여한 정답확정회의가 복수정답을 인정하기로 했다.인사혁신처는 17일 온라인 국가고시센터에 한국사 시험 8번의 최종 정답을 기존 '2번'에서 '복수정답 1·2번'으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변경 사유는 "오타로 인한 표기 오류"라고 밝혔다.인사처는 아울러 오타 발생과 관련, "응시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어 "검토 인력 확충, 검토 절차 강화 등 문제 검토 시스템을 다각적으로 보완해 앞으로 시험관리를 더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8일 시행한 국가직 9급 한국사 시험에서 '고려시대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항(8번)이 나왔다.이 문제가 의도한 정답은 2번 선지 '월정사 팔각 9층 석탑은 원의 석탑을 모방하여 제작하였다'이다. 월정사 팔각 9층 석탑은 원나라가 아닌 송나라의 석탑을 모방한 것이기 때문이다.하지만 1번 선지에서 황해도 사리원 성불사에 있는 다포(多包)양식 건물 '응진전'(應眞殿)을 '웅진전'으로 잘못 쓴 오타가 나, 사실상 1번도 옳지 않은 문장이 됐다.인사처는 다만 복수정답 논란이 일었던 같은 한국사 과목의 13번 문항은 기존 정답 가안 '4번'을 최종 답안으로 유지했다.박정희 전 대통령이 '집권하여' 한 일을 묻는 이 문제에서, 집권의 기준을 5·16 군사정변(1961년)으로 봐야 하는지 박 전 대통령의 대선 당선(1963년)으로 봐야 하는지를 두고 수험생들 사이 논란이 일
2023-04-18 09:36:10
스콜라스 만공한국사,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 제작지원
어린이 입체학습 교재 교구 전문 브랜드인 스콜라스㈜가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에 제품협찬 및 제작지원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월 29일부터 방영중인 tvN STORY의 역사 예능 프로그램 ‘ 벌거벗은 한국사’는 tvN 예능 벌거벗은 세계사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며, 지난 6월 15일 방송된 세종편에서 스콜라스 만공한국사 앙부일구, 측우기, 소수서원 등이 활용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선생님과 함께 개발한 만공한국사는 200만부 넘게 판매된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교재와 만들기 교구가 포함되어 있어 입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초등한국사 교구이다. 교과 연계 역사 컨텐츠로 학교에서 수업 교구로 사용되며, 체험활동 및 홈스쿨링 교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입체학습으로 몰입도와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스콜라스㈜는 ‘벌거벗은 한국사’ 제품협찬 및 제작지원을 기념해 만공한국사 특별 에디션을 제작 및 20% 할인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16 11:55:35
수능 한국사 20번 문제가 어떻길래..."이런게 3점짜리?"
3일 치뤄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된 한국사 20번 문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해당 문제는 "다음 연설이 행해진 정부에서 추진한 정책으로 옳은 것을 고르라"면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연설 일부를 보여주고 있다. 지문에서는 "지난해 남과 북은 유엔에 동시 가입한 후 대결과 단절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와 공영의 새 시대를 열기로 합의했다. 한반도의 비핵화를 자주적으로 실현하려는 우리의 노력도 북의 호응으로 큰 지전을 이루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 통일은 소망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라는 연설 내용이 담겨 있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보기 답안이다. 1) 당백전을 발행하였다 2) 도병마사를 설치하였다 3) 노비안검법을 시행하였다 4) 대마도(쓰시마섬)를 정벌하였다 5) 남북 기본합의서를 채택하였다 와 같은 보기 답안이 제시됐는데, 정답인 5)를 제외한 나머지 보기는 모두 현대사와 관련없는 시대의 내용으로 지나치게 쉬운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게 3점짜리 문제라니","유치원생 문제를 수능에...","독해력 수준 테스트인가"와 같은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국민의 힘 윤희숙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서 해당 문제를 캡쳐해 올리면서 "페친 여러분들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날카롭거나 재치가 번뜩이거나 느긋하거나 식견이 스며나오거나...단상을 나눠주세요. 대환영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역시 페이스북에서 "출제를 이 따위로 하냐"며 "정답은 6번. 환웅이 웅녀와 결혼했다"라며 비꼬았다. 이진경
2020-12-04 1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