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총리, 오늘(2일) 대통령 선거 출마 공식 선언
지난 1일 사퇴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국회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 2층에서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는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공직 사퇴를 발표한 한 전 총리는 이날 회견을 통해 대권에 도전하는 구체적인 이유와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이어 한 전 총리는 서울 종로구 돈의동에 있는 쪽방촌을 방문한다.앞서 한 전 총리는 2022년 7월 말 해당 쪽방촌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던 바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5-05-02 09:12:07
한덕수 "해야 할 일 하고자 직 내려놓기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총리직 사퇴를 발표하면서 "그동안 무엇이 제 책임을 완수하는 길인가 고민해왔다"면서 "저는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저의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한 대행은 "제 앞에는 두 갈래 길이 놓여 있다"며 "하나는 당장 제가 맡고 있는 중책을 완수하는 길, 다른 하나는 그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는 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안 고뇌하고 숙고한 끝에, 이 길밖에 길이 없다면 가야 한다고 결정했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이어 "극단의 정치를 버리고 협치의 기틀을 세우지 않으면 누가 집권하든 분열과 갈등이 반복될 뿐"이라며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우리는 여기서 멈출지 모른다는 절박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한 대행은 "대한민국은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온 나라인데 지금 우리 사회는 양쪽으로 등 돌린 진영의 수렁에 빠져 벌써 수년째 그 어떤 합리적인 논의도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국가를 위해 제가 최선이라고 믿는 길을 지금 이 순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어떤 변명도 없이 마지막까지 가겠다"고 강조했다.한 대행은 "1970년 공직에 들어와 50년 가까운 세월을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최일선에서 우리 국민의 일꾼이자 산증인으로 뛰었다"며 "대한민국
2025-05-01 19:03:49
김문수·한동훈, 토론회서 한덕수와의 단일화 여부 두고 '각축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합하는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지난달 30일 열린 토론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여부를 두고 각축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여부와 각종 공약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한편, 보수층 표심을 잡기 위한 현안에는 한목소리를 냈다.먼저 한 후보는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논의에 적극적 입장을 보인 김 후보에게 '후보 양보 가능성'을 거론하며 견제에 나섰고, 김 후보는 '명분이 있어야 한다'며 맞섰다.한 후보는 이날 TV조선이 주관한 토론회에서 김 후보에게 "최종 후보가 되면 그때 한 권한대행에게 (최종) 후보 자리를 양보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다.이에 김 후보는 "당원과 국민이 애를 써서 뽑아준 후보가 (자리를) 양보한다면 명분이 있어야 한다"며 "어떤 명분으로 양보해야 한다는 건지, 질문 자체가 납득이 안 간다"고 응수했다. 다만 김 후보는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협상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김 후보는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가 당 최종 후보가 선출된 전당대회 직후여야 하느냐는 질문에 '○' 팻말을 들었다.김 후보는 "한 권한대행이 무소속 출마를 하면 늦지 않게, 국민이 볼 때 합당한 방법으로 반드시 단일화하겠다"며 "반(反)이재명 전선에서 이기기 위해 누구와도 단일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한 후보는 '○'도, '×'도 들지 않았다.한 후보는 "(최종) 후보가 된 다음에 우리의 승리를 위해 누구와도, 어떤 방식으로도 협력하겠다"면서도 "그렇지만 지금은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그는
2025-05-01 08:5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