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됐던 '한양도성 정동 순성길', 주말 한정 개방
한양도성 가운데 일제에 의해 가장 많이 훼손된 구간이면서 사유지로 인해 단절됐던 정동지역 한양도성 750m 구간이 내달 1일부터 매주 주말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한양도성 순성길’ 숭례문 구간 중 정동지역의 돈의문터~창덕여중~이화여고~러시아대사관~소의문터 구간을 잇는 ‘역사탐방로’ 조성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정동지역 한양도성 순성길을 탐방하려면 배재어린이공원으로 우회해야했지만, 이번 역사탐방로 조성으로 일대를 막힘없이 걸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이 구간에 포함된 창덕여중, 이화여고 등 당사자들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주말(토‧일요일)에만 제한적으로 개방하기로 하고, 12월 1일부터 ‘한양도성 상시 해설프로그램’과 연계해 개방을 시작한다.온라인 사전신청을 하면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정동지역의 한양도성 추정선을 따라 탐방할 수 있다. 탐방신청은 서울 한양도성 홈페이지와 종로구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탐방 희망일 기준 최소 3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서울시(한양도성도감)와 종로구(관광과)가 운영하는 ‘서울 한양도성 상시 해설프로그램’은 총 4개 구간이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출발한다. 정동지역은 숭례문을 출발해서 창의문에 도착하는 4구간(인왕구간) 내에 있다. 평일에는 탐방객들이 현재와 같이 배재어린이공원과 정동길로 우회하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해설사의 인솔을 통해 탐방객들이 이화여고와 창덕여중으로 한양도성 추정선을 따라 탐방할 예정이다.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사업으로 단절돼 있던 정동지역 한양도성 순성길이 연결됨으로써
2019-11-21 14:00:02
인왕 성곽길에서 즐기는 ‘단오야, 한양도성에서 놀자’
- 6.1(토) 16:00부터, 인왕산 아래 주민들이 준비한 ‘단오행사’, 행촌동 암문 앞 개최 - 단오쑥떡 만들기, 성곽놀이터(대나무 물총), 도전 성곽탐험대, 맵시사진관 등 다양한 체험단오를 닷새 앞둔 6월1일(토), 한양도성 인왕구간에서 우리 전통 세시풍속인 단오를 즐길 수 있는 ‘단오야, 한양도성에서 놀자’가 개최된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인왕산 아래 성곽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행사로 도성 순성객들에게 우리 전통 세시풍속인 ‘단오’를 체험하고 ‘한양도성’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준비된 프로그램은 총 8개로 단오체험 3곳(꽃향기 부채공방, 단오 오행시 백일장, 인왕산 마을 곳간)과 도성체험 5곳(성곽놀이터, 맵시 사진관, 꼬물꼬물 작은 정원, 숲에서 살아남기, 도전!성곽탐험대)이다.단오전통 체험은 참가자들이 세시풍속인 단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로 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단오부채를 만들어 볼 수 있는「꽃향기 부채공방」과, 단오 쑥떡을 직접 만들어서 맛볼 수 있는「인왕산 마을 곳간」,「오행시 백일장」이 진행된다. 「오행시 백일장」은 ‘도성아 놀자/단오야 놀자’ 주제로 진행되는데 성곽탐험대와 백일장에 모두 도전하면 행운권도 얻을 수 있다. 도성 즐기기 체험은 행사가 열리는 행촌동 암문 주변 숲속과 인왕 성곽길을 직접 걸으면서 즐기는 행사로 「성곽놀이터」,도전! 성곽탐험대」,「맵시사진관」,「숲에서 살아남기」등 총 5개의 코너로 구성됐다.「성곽 놀이터」는 유아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코너로 대나무 물총만들기
2019-05-27 17: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