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택배비 오르나? CJ대한통운 "통 큰 결정"
택배 업계 1위 CJ대한통운이 모든 택배 판가(단가)를 내년에도 유지하기로 했다.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은 매년 연말이면 이해관계자와 '신판가 가이드 협의'를 통해 다음해 1월부터 적용할 '단가 가이드'를 정해 왔다.회사 안팎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CJ대한통운은 최근 고물가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사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최근 내년도 적용 기업 대상 택배 판가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확정하고 대리점단에 전달했다.개인고객(개인사업자) 대상 택배비도 고물가 부담 등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결한다. 지난해는 일부 초대형상품만 판가를 올렸다.CJ대한통운은 전국의 대리점들에 "현장에서 고객사 유치와 유지를 위해 애쓰는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동결하기로 했다"며 "아이스박스 관련 이슈도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전했다.CJ대한통운이 택배 단가를 동결을 결정하면서 △쿠팡로지스틱스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등의 단가·판가 가이드 협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연말 CJ대한통운이 기업 택배 단가를 평균 122원(최소형 100원 인상 등 평균인상률 5.3%) 올리기로 하고 1월1일부터 적용하자, 한진은 기업고객 택배비를 평균 100원(평균 인상률 3%) 올렸다. 택배 단가는 사별 가이드를 따르며 △월 계약 물량 △무게 △지역 △거리 등에 따라 각기 다르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 판가 조정을 내부적으로 검토했지만 최근 고물가에 따른 고객사와 소비자들의 경제 부담을 고려해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2023-12-22 10:51:21
이달 14일은 '택배 없는 날'...반값 택배는?
택배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지정된 '택배 없는 날'이 올해도 '8월 14일' 운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주요 택배사들은 오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하고 일요일인 13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배송 업무를 중단한다. 12일에 접수한 택배는 16일 이후부터 배송되며, 이들 택배사를 이용하는 편의점 택배도 일부 운영을 중단한다. 다만 GS25와 CU 편의점의 자체 배송망을 통한 '반값 택배'는 휴무 없이 수거와 배송이 이뤄진다. CU는 오는 20일까지 토스나 번개장터에서 '알뜰택배'(반값택배)를 접수하면 500원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8월 한 달간은 매주 월요일에 포켓CU 애플리케이션에서 알뜰택배를 예약하면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택배 없는 날에는 편의점으로 택배 수요가 몰리면서 알뜰택배 이용 건수가 직전 주보다 95%가량 증가했다. 택배사가 아닌 자체 배송망으로 업무하는 쿠팡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도 평소대로 이뤄진다. 한편, 11번가는 택배 없는 날을 고려해 매달 11일에 진행해오던 할인 행사 '월간 십일절'을 7∼11일로 앞당겨 진행하기로 했다. 11번가는 월간 십일절 행사를 그대로 진행할 경우 주말과 광복절 등에 배송 물량이 누적돼 택배기사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보고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2020년 주요 택배사와 함께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면서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07 13:31:55
택배 없는 날, 언제일까?...'휴식 보장'
13일은 택배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하는 '택배없는 날'이다.11일 택배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등 주요 택배사는 이번 주 토요일인 13일을 '택배없는 날'로 운영하고 광복절인 15일(월요일)까지 배송을 중단한다.따라서 12일 금요일에 접수한 택배는 16일 이후부터 배송되며, 이들 택배사를 이용하는 편의점 택배도 일부 운영을 멈춘다.GS25는 13~15일 택배 업무를 하지 않는다. 다만 편의점 자체 배송망을 활용한 '반값택배'는 휴무와 상관없이 수거 및 배송이 정상 운영된다.CU도 13∼15일 택배 수거와 배송을 하지 않는다. 자체 배송망을 이용한 'CU끼리택배'는 14일을 제외하고 계속 운영된다.우정사업본부(우체국 택배)는 13일 외에 16일을 소포 위탁배달원 하계휴가일로 정해 12일과 16일 신선식품(냉장·냉동)은 접수를 중단한다. 또 12일에 접수된 소포우편물은 17일 이후 순차적으로 배달한다.택배업계 관계자는 "택배사와 쇼핑몰 등 상황이 다 다른 만큼 온라인몰에서 주문하기 전 해당 쇼핑몰의 배송 안내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쿠팡의 로켓배송, SSG닷컴의 쓱배송, 새벽배송 등은 중단 없이 평소대로 이뤄진다.고용노동부는 2020년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등 4개 주요 택배사와 함께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면서 4개 택배사가 매년 8월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례화하기로 했다.2020년과 2021년에는 8월14일이 택배없는 날로 운영됐지만, 올해는 14일이 일요일인 점을 고려해 13일을 택배없는 날로 정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11 09:26:13